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고향사랑기부금, 지역사회 참여로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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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인·마을 주민 등 다양한 계층 동참…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 발전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꾸준히 모이고 있다.
남구는 지난 25일 구청 1층 열린민원실에서 8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 광주시 남구
남구는 지난 25일 구청 1층 열린민원실에서 8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 광주시 남구

특히 지역 예술인과 마을 주민을 비롯해 건축사사무소, 보육기관, 주민자치 조직, 복지기관, 병원 등 다양한 계층과 기관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출향인 중심의 제도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참여하는 생활 속 나눔문화로 확산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25일 구청 1층 열린민원실에서 8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빛고을공예창작촌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 21명을 비롯해 관내 주민, 건축사사무소 대표, 법인·가정·민간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민자치회, 통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남구에 총 4,16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응원했다.

◆ 예술과 나눔이 결합한 지역 기부

이번 기탁에는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빛고을공예창작촌 작가 21명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다시 힘을 보탰다.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는 문화와 나눔이 결합한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직접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남구는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예술인들은 자신들의 기부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보탬이 된다는 점에 공감하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마을 주민들도 지역 발전에 힘 보태

마을 주민들의 참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히 특정 지역에 돈을 보내는 제도가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기탁식에는 주민자치회와 통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직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구성원으로서, 남구의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에 다시 투자되면 주민 편의시설 확충, 복지사업 강화, 청소년과 아동 지원, 문화공간 조성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에 대한 이해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도 남구에서는 여러 협동조합과 주민자치회, 통장단협의회, 학교 관계자 등이 지역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특정 시기나 특정 계층에 한정되지 않고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다양한 기관·단체 참여 확대

이번 기탁에는 지역 내 법인·가정·민간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건축사사무소, 병원 관계자 등도 참여했다.

아동 보육과 교육, 복지, 의료, 지역개발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과 관계자들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이 참여하면 고향사랑기부금의 의미도 더욱 커진다. 고향사랑기부제가 개인의 선의에만 의존하는 제도를 넘어,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참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기관·단체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부금이 어떤 사업에 활용되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해 기부 참여의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 지역과 주민 연결하는 새로운 나눔문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형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남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이 단순한 재정 확충 수단에 머물지 않고 지역과 주민을 연결하는 새로운 나눔문화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출향인이나 외부 기부자뿐 아니라 현재 남구에 거주하는 주민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관·단체도 지역 발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 구성원들이 생활 속에서 기부를 실천하면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는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것을 넘어 내가 응원하는 지역의 발전에 힘을 보태는 의미 있는 참여”라며 “지역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부금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 주민자치 조직, 복지·교육·의료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제도의 취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부금 활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기탁식은 지역 예술인부터 마을 주민, 기관·단체 관계자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남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구는 이러한 풀뿌리 참여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주민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는 지속가능한 지역 나눔문화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