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워치6, 원형 X-Tap을 타원형으로 바꾼 티저 공개…9월2일 뮌헨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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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워치6 티저 공개, 9월2일 뮌헨서 GT7·D3와 동반 발표
크라운 메탈릭화·X-Tap 센서 타원형 변경 등 디자인 디테일 손질

화웨이가 차세대 스마트워치 워치6(Watch 6)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워치6는 9월2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체이스 더 와일드(Chase the Wild)” 행사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행사에서 워치 GT7과 혈압 측정 기능을 갖춘 워치 D3의 글로벌 출시도 함께 발표된다. 전작 워치5와 비교해 전체적인 원형 디자인은 유지되지만 크라운과 X-Tap 센서 등 세부 디테일이 달라졌다. 화웨이 모바일(Huawei Mobile) 공식 계정은 8월27일(현지시각) 트위터에 “가볍고 편안해 하루 종일 손목에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는 문구와 함께 워치6 티저 영상을 올렸다.
9월2일 뮌헨서 공개, GT7·D3와 동반 데뷔
워치6의 공개 시점은 노트북체크(Notebookcheck)와 아리뉴스(ARY News)가 나란히 확인했다. 두 매체 모두 워치5의 후속 모델이 9월2일(현지시각) 수요일 뮌헨에서 열리는 체이스 더 와일드 행사에서 공식 발표된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서는 워치6뿐 아니라 워치 GT7, 혈압 측정을 지원하는 워치 D3의 글로벌 출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GSM아레나(GSMArena)와 화웨이센트럴(Huaweicentral)은 화웨이가 행사를 “다음 주” 개최한다고 보도했는데, 두 매체의 기사가 8월27일 트위터 티저 공개 직후 나온 점을 고려하면 실제 날짜인 9월2일과 시점이 맞아떨어진다. GSM아레나는 화웨이가 행사 전까지 추가 티저를 더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메탈릭 크라운과 모양이 바뀐 X-Tap 센서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측면 버튼 구성이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워치6 측면에는 크라운, 숏컷 버튼, X-Tap 센서가 자리한다. X-Tap은 손끝을 갖다 대면 심박수와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수치를 종합적으로 측정해주는 센서다.
화웨이센트럴은 여기서 더 나아가 세부 변화를 짚었다. 크라운은 이전보다 더 금속 질감이 강해졌고, 워치5에서 검은색 톤으로 측면에 배치됐던 X-Tap 부위는 워치6에서 메탈릭 테두리 안으로 옮겨졌다. 특히 원형이던 센서 모양이 길쭉한 타원형으로 바뀐 점이 특징인데, 이는 헬스 센서 기술이 업그레이드됐음을 시사한다고 화웨이센트럴은 분석했다. 아리뉴스도 X-Tap의 두 센서 영역이 이전 모델보다 살짝 커졌다며 센서가 업데이트됐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리뉴스는 X-Tap을 터치하면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피부 온도 측정과 심전도(ECG) 등 기능이 함께 작동한다고 전했다.
화면 쪽 변화도 감지된다. 화웨이센트럴에 따르면 워치6 디스플레이는 워치5보다 평평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구형(스페리컬)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로 덮인 곡면 스크린이 적용됐다. 베젤은 얇은 검은색 테두리로 마무리됐다. X-Tap 버튼 아래에는 타원형의 별도 기능 버튼이 하나 더 배치됐고, 화면 인터페이스에서는 컨디션 점수(readiness)와 수면 점수 등 건강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레이아웃과 일정·미팅 예약 기능도 새롭게 소개됐다.
티저마다 다른 색상 정보, 스트랩은 실리콘이 우선
색상 구성을 두고는 매체별로 소개된 정보가 다르다. 화웨이센트럴은 워치6 티저에서 블루, 블랙, 라이트 오렌지(피치) 등 세 가지 색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사이즈 라인업에 따라 색상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노트북체크와 아리뉴스가 소개한 티저 영상에는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이 각각 실리콘 스포츠 스트랩과 함께 등장한다. 두 매체 모두 티타늄 스트랩 버전은 아직 영상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웨이가 행사 전까지 여러 차례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색상 정보가 매체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은 서로 다른 시점에 공개된 티저 클립을 각각 다룬 결과로 풀이된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중심 업그레이드, 해외 우선 공개 관측도
아리뉴스는 워치6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세부 정보가 아직 부족하다며, 워치 GT7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변화는 크지 않고 화웨이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개된 티저에서 확인되는 변화는 센서 모양과 크라운 질감, 화면 마감 등 디테일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편 화웨이센트럴은 워치 GT 시리즈가 통상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뒤 해외 시장에 나오는 순서를 밟았던 것과 달리, 워치6는 다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번 공개 행사가 중국이 아닌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점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더한다. 화웨이는 행사가 열리는 9월2일까지 추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