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남구, 복지부 치매관리 우수기관 단독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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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지자체 중 유일무이… 치매 환자 및 가족 맞춤형 지원 성과 인정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대한민국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구 치매관리 시행계획 평가에서 광주광역시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건복지 행정력을 과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치매관리 시행계획 평가에서 광주 지역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 광주시 남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치매관리 시행계획 평가에서 광주 지역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 광주시 남구

남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른 치매 문제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치매 안심 도시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다시 한번 전국에 증명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치매관리 성과지표 완벽 달성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매관리 사업 추진 현황과 실질적인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대대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총망라하여 진행된 대규모 심사로, 남구는 쟁쟁한 지자체들을 제치고 우수 기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주요 평가 분야는 2025년도 치매관리 시행 결과의 적정성과 2026년도 치매관리 시행 계획의 타당성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사업 운영의 적정성, 성과 지표 목표 달성률, 계획 수립의 충실성, 중장기 종합 계획과의 연계성 등 총 8가지의 까다로운 정량적·정성적 지표가 엄격하게 반영되었다.

이러한 다각적인 평가 기준 속에서 남구는 특히 2025년 사업 시행 결과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남구 보건소 산하 치매안심센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펼치고, 연령 및 인지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쉴 틈 없이 운영한 결과, 당초 설정했던 각종 사업의 목표치를 100%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결과, 가장 배점이 높은 성과 지표 목표 달성률 분야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만점을 획득하며 우수 기관 선정의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 돋보여

남구의 치매 정책이 이토록 높은 평가를 받은 이면에는 단순한 실적 채우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된 맞춤형 지원 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사업 추진 내용의 적정성 부문에서 남구는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여 전문가의 심층 상담과 정밀 검진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찬사를 받았다. 더 나아가, 치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오랜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치매 환자 가족 돌봄 지원 사업’ 등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운영 전략을 사업 전반에 깊숙이 반영했다.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어떠한 복지 서비스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정책으로 승화시킨 남구의 세심한 행정력은 완벽에 가까운 평가 점수로 직결되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남구만의 따뜻한 밀착형 복지망이 중앙 정부로부터 확실하게 공인받은 셈이다.

◆ 2026년 중장기 계획도 호평 일색

과거의 성과뿐만 아니라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남구의 치밀한 기획력 역시 이번 평가에서 큰 빛을 발했다. 2026년 치매관리 시행 계획 부문 심사에서 남구는 정부의 제5차 국가 치매관리 종합계획의 핵심 방향성과 궤를 같이하면서도, 지역적 특성을 완벽히 반영한 독자적인 마스터플랜을 제시해 호평 일색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대표 성과 지표인 ‘지역사회 치매 관리율’ 등에 대해 막연한 목표가 아닌, 달성 가능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설정 지표를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이 주목한 부분은 남구가 제시한 지표의 질적 수준이었다. 단순히 몇 명을 검사했는지, 행사를 몇 번 개최했는지 등 단순 실적 위주의 산출 지표에 매몰되지 않고, 치매 정책이 주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실질적인 결과와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성과 지표’를 다수 포함시킨 점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전년도 사업에 대한 냉철한 성과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스스로 도출하여 내년도 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타 법정 계획과의 유기적인 연계성 확보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빈틈없는 행정력을 과시했다.

◆ 치매 걱정 없는 안심 남구 조성 박차

보건복지부의 치매관리 우수 기관 선정은 치매 극복을 향한 남구의 쉼 없는 행보에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남구는 이번 수상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치매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치매 안심 마을 조성을 가속화하는 등 보다 고도화된 치매 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강력한 방침을 세웠다. 치매 환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경제적,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도 지금보다 한층 촘촘하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청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국 쾌거와 관련하여 “우리 남구가 보건복지부 치매관리 우수 기관으로 단독 선정된 것은 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헌신해 온 보건소 및 센터 직원들의 땀방울과, 치매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구민 여러분이 다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낸 눈부신 결실”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지역 밀착형 검진망을 더욱 강화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더불어 안심하고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걱정 제로(Zero) 남구’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치매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남구의 모범적인 발걸음이 향후 대한민국 치매 정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