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영종구청장, 관내 6개 동 생활현안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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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건 건의사항 현장에서 다시 점검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이 주민들에게 들은 생활 속 불편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영종 전역을 돌며 현장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쓰레기 처리부터 학교 주변 통학로, 도로시설물 정비까지 주민 일상과 안전에 직결된 현안을 직접 살피면서 ‘듣는 행정’에서 ‘해결하는 행정’으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
손화정 영종구청장

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사흘에 걸쳐 관내 6개 동 주요 현안 대상지 28곳을 찾아 ‘구민과의 첫 만남, 영종을 이야기하다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구민과의 첫 만남, 영종을 이야기하다’의 후속 조치다. 당시 손 구청장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의 생활 불편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며, 모두 16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번에는 그 가운데 해결이 시급하거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추려 실제 현장을 다시 찾았다. 단순히 민원 내용을 보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건의자와 지역 대표 등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현장 여건을 확인하고 가능한 해결책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은 지난 25일 영종동과 영종1·2동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용유동과 무의도, 31일에는 운서1·2동을 차례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종 전역의 생활 현안을 동별 특성에 맞춰 살피는 일정이었다.

특히 손 구청장이 우선순위로 꼽은 것은 주민들이 매일 체감하는 생활·안전 문제였다. 쓰레기 처리와 학교 인근 통학로 정비, 도로시설물 개선 등 크고 작은 불편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현장 중심 접근은 도시 규모가 커지고 생활권이 다양해지는 지역일수록 더욱 중요하다. 같은 영종구 안에서도 신도시 지역과 기존 주거지역, 관광·도서지역은 생활환경과 주민 요구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행정기관의 일괄적인 기준만으로는 지역별 문제를 세밀하게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영종은 인구 유입과 도시개발이 이어지면서 도로와 교통, 생활폐기물, 통학환경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인프라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확충하는 것 못지않게 기존 시설의 불편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지역별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생활밀착형 행정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손 구청장의 행정 스타일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주민 간담회에서 접수된 의견을 그대로 부서에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를 확인함으로써 민원의 우선순위와 현실적인 해결 가능성을 함께 살핀 것이다.

또한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실제 생활하는 주민들은 행정기관이 파악하기 어려운 세부적인 불편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현장 의견을 행정 판단에 반영할 경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종구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현안을 관계 부서별로 세밀하게 검토하고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즉각적인 개선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이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관리해 주민들에게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현장 방문 자체가 아니라 이후의 실행이다.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는지, 해결이 어렵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까지 투명하게 설명해야 현장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손 구청장은 “우리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불편과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살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