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동남아 3주 연속 1위 통했다…공효진 워라밸 킬러극, 이 정도일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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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동남아 3주 연속 1위, 최고 시청률 13.3% 기록
공효진 주연, 원작 웹툰과 제작진·해외 OTT 성적 종합 정리

드라마 '유부녀 킬러' 포스터 (사진=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 포스터 (사진=MBC)

공효진 주연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국내를 넘어 해외 OTT 시장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방영 3주차를 맞은 이 작품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3주 연속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세를 확인했다. 같은 기간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 지역에서는 시청자 수 기준 주간 톱3에 이름을 올렸고, 대만과 베트남에서도 상위권을 지켰다. 국내에서는 최고 시청률 13.3%(8월 29일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성과를 두고 웹툰 원작 기반 IP 크로스오버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동남아 3주 연속 1위, 글로벌 OTT 성적표

“유부녀 킬러”는 Kocowa+, Rakuten Viki, friDay Video, FPT Play 등 OTT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등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다. 방영 3주차 기준으로 Rakuten Viki를 통해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 지역에서 시청자 수 기준 주간 톱3에 올랐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3주 연속 주간 순위 1위를 지켰다.

지역별 성적도 뚜렷하다. friDay Video를 통해서는 대만에서 1위를 기록했고, FPT Play를 통해 베트남에서는 3위에 올랐다. 국내 방영과 동시에 다수의 해외 플랫폼에서 순차 공개되는 구조 속에서,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대륙에서 동시에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동남아 3주 연속 1위, 글로벌 OTT 성적표 /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한 장면 (사진=MBC)
동남아 3주 연속 1위, 글로벌 OTT 성적표 /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한 장면 (사진=MBC)

최고 시청률 13.3%, 국내 화제성도 견조

국내에서는 8월 29일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3.3%를 기록했다.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되며, 최근 방송분인 10회 메이킹 영상을 통해 촬영 현장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이상이가 촬영 중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모습과, 공효진이 현장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라이브로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방영 3주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도 최고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지상파 드라마 시장에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글로벌 OTT 성적과 국내 시청률이 함께 상승 곡선을 그리며, 방송과 스트리밍 양쪽에서 동시에 화제성을 확인하고 있는 흐름이다.

최고 시청률 13.3%, 국내 화제성도 견조 / 공효진 (사진=뉴스1)
최고 시청률 13.3%, 국내 화제성도 견조 / 공효진 (사진=뉴스1)

원작 웹툰과 제작진, 공효진의 타이틀롤

“유부녀 킬러”는 누적 조회수 1억 9천만회를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기획은 권성창, 극본은 김은희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윤종호·김지훈 감독이 함께 맡았다. 제작에는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이 참여했다. 바람픽쳐스는 앞서 ‘악연’ ‘지금 거신 전화는’ ‘남남’ 등 다양한 웹툰·웹소설을 영상화해온 스튜디오 레이블로, 이번 작품에서도 원작의 매력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이자 남편과 네 살 난 딸을 둔 워킹맘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공효진(매니지먼트 숲)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현업에 복귀한 주인공이 위험한 임무와 가족을 지키는 일상 사이에서 균형을 이어가는 과정이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정준원, 이상이, 성동일, 무진성, 이은샘 등이 함께 출연하며 극에 무게를 더한다. 첫 방송은 지난 7월 31일 시작됐으며, 총 14부작으로 편성됐다.

카카오엔터 IP 전략과 팬 커뮤니티 확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유부녀 킬러”와 함께 지난 8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 ‘들쥐’를 언급하며, 인기 스토리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드라마가 연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들쥐’는 공개 4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 TV쇼 6위, 49개국 톱10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작품 모두 웹툰·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하며, 원작 기획부터 영상 제작,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이어지는 IP 밸류체인 시너지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에 “유부녀 킬러” 공식 팬 커뮤니티를 새롭게 열었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 팬들이 게시글과 댓글, 이미지 등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국내외 팬층을 함께 아우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방영이 3주차를 넘어선 상황에서 국내 시청률과 해외 OTT 순위가 동시에 유지되는 만큼, 남은 회차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가 관심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