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시장, 문홍성 대구정책연구원장·이상화 국제관계대사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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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시장, “핵심 정책 파트너로 적극 협업해 달라”
내년도 예산 “시민 눈높이에 맞게 제대로 편성”

8일 대구시장이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구시
8일 대구시장이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구시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추경호 대구시장이 경제·외교 전문가를 임명하며 대구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추 시장은 8일 문홍성 대구정책연구원장과 이상화 국제관계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두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경제와 국제협력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두 분이 대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흔쾌히 나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문홍성 대구정책연구원장에 대해선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경제·재정정책을 다루고, 두산에서 경영연구원장과 최고책임자(CEO)로 10여 년 이상 경영 경험을 쌓은 분”이라며 “정말 모시기 어려운 분이 대구를 위해 오신 만큼 대구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상화 국제관계대사에 대해 “30여 년간 외교 현장에서 활동한 정통 외교관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7년간 보좌하며 국제안보와 기후·에너지 등 주요 글로벌 현안을 다룬 외교 전문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풍부한 외교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대구의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 해외 진출, 국제교류 확대에 적극 활용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시장은 두 사람을 시정의 핵심 정책 파트너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며 “각 실·국은 정책을 수립하고 투자유치와 경제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두 분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긴밀히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본 예산과 관련해선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반영하되, 시민 눈높이에서 타당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본예산 심사에서 직접 내부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쟁점 예산은 제안하는 사람이 왜 필요한지 직접 설명하고 소신 있게 주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규제자유특구와 기회발전특구 등 각종 특구 확대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선 이는 “불필요한 규제를 한꺼번에 없애기 어렵다면 특구를 통해서라도 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대구는 특구 지정에 전향적으로 나서고, 중앙부처에 요청할 사항은 신속히 정리해 특구를 최대한 많이 지정받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대구에는 총 8개의 특구가 지정돼 있으며 이 중 규제자유특구에는 ‘AI로봇 글로벌혁신특구’와 ‘이노-덴탈 특구’가 운영 중으로 내년 정부 공모를 통해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추 시장은 또 확대간부회의 마무리에서 최근 중동 정세를 언급하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 특히 유가 상승 등으로 우리 지역 기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 수위를 높이고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