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택시’ 차태현, 촬영 스케줄 쪼개 제천 GV 깜짝 참석…10월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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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주연 ‘개인적인 택시’, 제천영화제 첫 드라마 초청
10월 1일 넷플릭스·일본 FOD 8부 전편 동시 공개

드라마 '개인적인 택시'의 한 장면 (사진=TMDB)
드라마 '개인적인 택시'의 한 장면 (사진=TMDB)

차태현 주연의 휴먼 힐링 뮤직드라마 ‘개인적인 택시’가 정식 공개에 앞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에서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영화제 역사상 처음 공식 초청된 드라마 시리즈라는 기록을 세우며 레드카펫과 시민 참여 행사, 관객과의 대화(GV)까지 소화했다. 오는 10월 1일 오후 8시 넷플릭스와 일본 후지TV의 OTT 플랫폼 FOD를 통해 8개 에피소드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천서 먼저 만난 시청자들, 첫 드라마 초청작

‘개인적인 택시’는 예약 손님만 태우는 택시를 배경으로 승객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엮어가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각 회차는 약 30분 분량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한국과 일본이 공동 제작한 미드폼 드라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이 가운데 4개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됐다. 영화와 음악의 결합을 내세운 영화제 특성상 드라마 시리즈가 공식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주종혁, 임세미, 곽윤기가 올라 제천 시민과 관객들에게 작품을 알렸다.

한·일 공동 제작 프로젝트라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넷플릭스와 일본 후지TV FOD가 동시에 서비스에 나서는 만큼, 국내는 물론 일본 시청자들과도 같은 시점에 만나게 된다.

제천서 먼저 만난 시청자들, 첫 드라마 초청작 / 드라마 '개인적인 택시'의 한 장면 (사진=TMDB)
제천서 먼저 만난 시청자들, 첫 드라마 초청작 / 드라마 '개인적인 택시'의 한 장면 (사진=TMDB)

시민과 함께 뛴 ‘일출런’, 예상 밖 차태현 등장

영화제 이튿날 아침에는 작품과 연계한 이색 행사가 열렸다. 에피소드 2 ‘달리기’에 출연한 임세미와 곽윤기는 사전 선발된 시민 10명과 함께 제천에서 5㎞를 달리는 ‘일출런’에 참여했다. 평소 러닝을 즐기는 임세미의 제안에서 시작된 행사로, 출연진과 시민이 직접 호흡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임세미는 자신이 평소 뛰던 코스를 실제 촬영에 활용한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오후 상영 후 진행된 GV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연출됐다. 주연 배우 차태현이 촬영 일정을 극적으로 조정해 현장에 깜짝 등장한 것. 이날 GV에는 차태현을 비롯해 임하룡, 임세미, 곽윤기가 참석해 관객들과 작품 및 촬영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태현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최초 초청 드라마로 관객분들과 첫 순간을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따뜻함과 유쾌한 웃음을 갖춘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임하룡은 “고향 같은 제천에서 관객들과 작품을 관람해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예지원·이연희 등 대거 출연, 곽윤기는 연기 데뷔

‘개인적인 택시’에는 차태현을 중심으로 이재인, 임세미, 현봉식, 이연희, 김도현, 미미, 주종혁, 예지원, 이규형, 안지호, 임하룡, 예수정 등이 출연한다. 매회 다른 승객의 사연을 음악과 함께 풀어가는 구성으로, 배우들이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서 개성 있는 인물을 연기한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의 연기 도전도 관심을 받았다. ‘개인적인 택시’로 처음 드라마 연기에 나선 그는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도 밟고 GV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데뷔작을 통해 영화제 레드카펫과 GV까지 경험한 이례적인 사례로 남았다.

10월 1일 한·일 동시 공개, 넷플릭스·FOD 전편 서비스

제천에서 4개 에피소드로 먼저 반응을 확인한 작품은 이제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개인적인 택시’는 오는 10월 1일 오후 8시 넷플릭스와 일본 후지TV의 OTT 플랫폼 FOD를 통해 8개 에피소드 전편을 한꺼번에 공개한다.

영화와 음악의 결합을 내세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첫 드라마 시리즈 초청작이라는 기록과 함께, 시민 참여형 이벤트부터 GV까지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을 만든 점이 눈에 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되는 만큼 두 나라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떻게 갈릴지도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