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둔 전남광주시 광산구, 전통시장 찾아 무료 세무상담
작성일
14일 송정매일시장서 전문가 재능기부 진행… 장보기 행사 병행해 상권 활력 기대

평소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기 위한 현장 밀착형 세무 행정이 펼쳐져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상인·주민 곁으로 다가간 '마을세무사'
전남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오는 14일 지역의 대표적인 상권인 송정매일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 창구를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업에 바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과 영세사업자, 그리고 일반 주민들을 위해 세무 전문가들이 직접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자금 융통이나 세금 신고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문가 재능기부로 복잡한 세금 고민 '싹'
광주지방세무사회의 적극적인 주관과 세무사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번 무료 상담은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송정매일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마련된 임시 상담소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평소 비용 문제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세무 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취약계층과 상인들은 이곳에서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 상속세 등 국세는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와 관련된 일상생활 속 복잡한 세금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마을세무사들은 어려운 세무 용어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며 납세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 장보기 행사 병행… 전통시장에 불어넣는 활력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단순히 세무 상담에만 그치지 않고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점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광주지방세무사회 소속 현직 세무사들과 직원 등 약 40여 명은 상담 전후로 송정매일시장 곳곳을 누비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대대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명절 제수용품과 질 좋은 지역 특산물들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여 팍팍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민관 협력의 아름다운 동행은 지역 경제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납세자 권익 보호 앞장… 상반기에만 140건 해결
광산구는 이번 현장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영세사업자와 지역 주민들이 자신이 거주하거나 일하는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의 수준 높은 세무 도움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 제도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광산구 마을세무사들은 경제적 이유로 세무 대리인을 선임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국세 관련 상담 107건, 지방세 관련 상담 33건 등 총 140건에 달하는 세무 고충을 말끔히 해결하며 든든한 세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광산구 관계자는 “바쁜 생업과 복잡한 법률 탓에 세금 문제로 남몰래 속앓이를 하고 있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가까운 삶의 터전에서 언제든 편안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세무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납세자의 권익을 철저히 보호함과 동시에,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쉼 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명절을 앞두고 펼쳐진 광산구의 따뜻한 세무 행정이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