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섭의 연애’ 이종석·최윤지 떠난 빈자리…황민현, 결국 태이섭으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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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이종석 하차한 ‘이섭의 연애’ 태이섭 역 캐스팅
원작 웹소설 기반 오피스 로맨스, 세계관 공유작도 관심

tvN 새 드라마 ‘이섭의 연애’가 남녀 주연을 모두 잃은 뒤 새 주인공을 찾았다. 배우 황민현이 남자 주인공 태이섭 역으로 캐스팅돼 출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출연은 제안 받았지만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고, 이후 방송가를 통해 캐스팅이 최종 확정된 사실이 전해졌다.
이종석·최윤지 잇단 하차, 황민현으로 캐스팅 일단락
‘이섭의 연애’는 애초 이종석이 태이섭 역으로 이름을 올렸던 작품이다. 지난 3일 에이스팩토리는 “이종석 배우는 기획개발 단계부터 오랜 기간 작품을 함께 고민하며 준비해왔으나, 제작 및 촬영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조정되면서 차기 일정과의 조율이 어려워졌다”며 하차를 공식화했다. 이어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최윤지 역시 같은 이유로 출연을 접으며 작품은 남녀 주연을 동시에 잃는 상황에 놓였다.
두 배우가 시차를 두고 빠지면서 캐스팅 라인업이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제작진은 새 태이섭 역을 물색해왔다. 황민현 소속사가 15일 출연 검토 사실을 공식 확인한 데 이어, 방송가에 따르면 황민현은 극 중 태이섭 역에 최종 캐스팅돼 출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자 주인공 강민경 역의 캐스팅 여부는 아직 함께 공개되지 않았다.

완벽주의 재벌 3세 태이섭, 원작 웹소설 기반 오피스 로맨스
‘이섭의 연애’는 김언희 작가가 2021년 네이버시리즈에 연재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웹소설에 이어 웹툰으로도 제작돼 인기를 얻었으며, 모든 것에 완벽하지만 연애만은 서투른 태이섭과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 강민경이 벌이는 대환장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태이섭은 TK그룹 재벌 3세로, 최단기·최연소 승진 코스를 밟아온 엘리트이자 언제나 1등만 해온 인물로 소개된다. 그런 그가 자신에게 처음으로 ‘2등’을 경험하게 한 강민경이 비서로 들어오면서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과정이 이야기의 축이다. 강민경은 TK그룹의 비밀 병기로 불릴 만큼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갖춘 입사 동기로 그려진다. 까칠함과 허당미를 오가는 캐릭터인 만큼, 황민현이 이를 어떤 매력으로 풀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복귀 신호탄 쏜 황민현, 필모그래피로 보는 행보
황민현은 2012년 그룹 뉴이스트의 싱글 앨범 ‘FACE’로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라이브온’, ‘환혼’ 시리즈, 2023년 ‘소용없어 거짓말’, 티빙 ‘스터디그룹’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이후 2024년 3월 싱글 ‘Lullaby’를 발매하고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으며, 같은 해 12월 소집해제 했다. 소집해제 후에는 ‘스터디그룹’ 시즌2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나서며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상태다. ‘이섭의 연애’ 출연이 확정되면 소집해제 이후 두 번째 드라마 활동이 된다.
세계관 공유작 ‘태연한 거짓말’과 함께 연내 촬영 목표
‘이섭의 연애’는 김언희 작가의 또 다른 작품 ‘태연한 거짓말’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태이섭은 ‘태연한 거짓말’의 주인공 태준섭과 사촌 관계로 설정돼 있으며, ‘태연한 거짓말’에서는 배우 이준혁이 태준섭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두 작품은 에이스팩토리, 본팩토리, 에이앤미디어가 함께 제작하며 연내 촬영에 돌입해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한다. 남녀 주연이 잇달아 교체되며 일정이 지연됐던 만큼, 남은 여자 주인공 캐스팅과 실제 촬영 개시 시점이 다음 관심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