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께”… '신병4' 장성범이 올린 유서에 팬들 깜짝
작성일
실제 유서 아닌 드라마 촬영용 소품
배우 장성범이 '유서'라고 적힌 편지 한 장을 SNS에 공개해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장성범은 곧바로 실제 유서가 아닌 드라마 촬영용 소품이라고 밝히며 오해를 풀었다.

18일 장성범은 자신의 SNS에 손 글씨로 작성한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편지 상단에는 굵은 글씨로 '유서'라는 두 글자가 적혀 있었고, 그 아래로는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께"라는 문장이 이어졌다. 부모를 향한 마음과 함께 군 생활 중 느낀 감정을 담은 내용이 편지 곳곳에 담겨 있었다.
장성범은 편지 사진과 함께 "유서 아니에요! 놀라셨죠!"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실제 유서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히며,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편지에는 "다행히도 이건 훈련 상황입니다. 그래도 실전처럼 진행한다고 해서 유서라는 것을 작성하게 됐습니다"라며 편지를 쓰게 된 배경이 적혀 있었다. 이어 "제 목숨 하나 아깝지 않을 만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합니다"라는 문장도 편지에 담겼다.
유서 정체는 촬영 소품으로 쓴 편지
해당 편지는 장성범이 출연 중인 ENA 월화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촬영을 위해 직접 쓴 소품이다. 장성범은 "드라마를 시청하다 문득 기억이 나 휴대폰 갤러리를 뒤적거리다 '신병4' 촬영 중 소품으로 썼던 편지를 찾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에 상황만 주어지고 배우들 서로가 각자 있는 그대로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난다"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편지를 쓰던 순간의 감정도 함께 전했다. 장성범은 "진짜가 아닌 걸 알면서도 쓰다 보니 집중해서 편지 작성에 몰입해버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은 복무 중 이 같은 유서 작성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라고 팬들에게 묻기도 했다. 그는 "어찌나 마음이 무겁던지, 촬영 중 참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는 말로 당시 심경을 전했다.
"놀랐다" 반응 이어져… '신병' 시리즈 애정 당부도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유서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배우님들이 직접 쓰셨다니...", "작품에 진심이 느껴진다", "글씨체 너무 예쁘다", "유서 너무 감동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장성범은 게시글 말미에 "'신병4' 같이 끝까지 봐주실 거죠? 충성! 사랑합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시청을 당부하는 말도 덧붙였다.

장성범은 1995년생으로, 2013년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김윤석 아역을 맡아 만 18세 나이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조감독 역을 맡았고 '힐러', '비밀의 숲' 등 드라마와 '군함도', '국가부도의 날', '너의 결혼식' 등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2022년에는 ENA 드라마 '신병'에서 병영 내 부조리와 가혹행위로 고초를 겪는 오리지널 캐릭터 김동우 역을 맡았다. 이듬해 방영된 '신병 시즌 2'에서는 극을 이끄는 비중 있는 역할로 김동우 캐릭터를 소화해 냈고, 그 결과 같은 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나란히 받았다.
현재는 '신병4: 사보타주'에서 김동우 일병 역으로 네 번째 시즌까지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