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의 '공부하는 공무원들' 잇단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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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의료과 임민아 주무관, 한국역학회 ‘현장역학자상’ 수상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 손준형 연구사,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왼쪽부터)경북도 공공의료과 임민아 주무관(한국역학회 ‘현장역학자상’ 수상),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 손준형 연구사(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경북도
(왼쪽부터)경북도 공공의료과 임민아 주무관(한국역학회 ‘현장역학자상’ 수상),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 손준형 연구사(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경북도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도청의 '공부하는 공무원들'이 잇단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 임민아 주무관은 한국역학회 ‘현장역학자상’ 을 수상했으며,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 손준형 연구사는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를 통해 전문분야 실력을 인정받았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복지건강국 공공의료과 임민아 주무관이 9월 18일 열린 ‘2026년 한국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회 현장역학자상을 수상했다.

임민아 주무관은 2017년 3월 경상북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뒤 약 10년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감시와 역학조사, 현장 대응에 힘써 왔다.

2025년에는 경북 초대형 산불과 APEC 정상회의 등 재난과 대규모 국제행사에서도 방역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감염병 발생 현장에서 원인과 전파경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조사 결과를 방역 대책과 제도 개선, 교육·연구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역학조사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장역학자상은 한국역학회가 현장 역학조사와 지역사회 공중보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현장역학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수여한다. 역학조사 공적, 정책·교육 기여, 전문성, 리더십과 문제해결 역량, 학술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임민아 주무관은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감염병 현장에서 함께 뛰어온 동료들과 시군 보건소 담당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역학조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에서는 손준형 연구사의 논문이 SCI(E)급 최상위권 국제 학술지‘애니멀스(Animals)’최신호에 게재됐다.

‘애니멀스(Animals)’는 피인용지수(JIF. Journal Impact factor, 학술지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수)를 기준으로 한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지표에서 수의학, 축산·동물과학 2개 분야에서 각각 상위 15% 이내로 최고 레벨인 Q1 등급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이며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서민구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최근 사람과 동물에서 모두 문제시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인 큐열 발생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병원체의 유전학적 유연관계를 확인하고 적극적인 치료약물 투여로 농가 피해 발생을 줄이는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손준형 연구사는 “경상북도 염소농가에서 발생한 큐열이 기존 국내에서 발생하던 큐열과 달리 프랑스등 해외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보고된 MST777 유전자형과 매우 유사한 것을 밝혀내고 Oxytetracycline 집중투여와 반복 검사로 질병을 치료하여 지속적인 농장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한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