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거기서 나와?… KBS '전국노래자랑' 방청석에 포착된 '톱 걸그룹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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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전국노래자랑' 서귀포시 편 녹화 현장 찾았다

소녀시대 유리가 제주에서 열린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 현장을 직접 찾았다. 무대 위 출연자가 아닌 방청객으로 객석 맨 앞자리에 앉아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표선해수욕장 맨 앞자리에서 포착된 유리

최근 ‘전국노래자랑’ 공식 SNS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편 녹화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영상과 함께 “유리님 환영합니다. 늘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KBS '전국노래자랑' 방청석에서 포착된 소녀시대 멤버 유리. / 인스타그램 kbs_songfestival_official
KBS '전국노래자랑' 방청석에서 포착된 소녀시대 멤버 유리. / 인스타그램 kbs_songfestival_official

영상에는 유리가 지인들과 객석 맨 앞자리에 앉아 녹화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흰색 상의에 캡모자를 착용한 편안한 차림으로 플라스틱 의자에 앉은 유리는 참가자의 무대에 맞춰 박수를 치고 미소를 지었다. 아일릿의 ‘It’s Me(잇츠 미)’를 부르는 참가자가 무대를 이어가자 몸으로 리듬을 타며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유리가 찾은 녹화는 지난 19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서귀포시 편이다. 해당 녹화분은 오는 10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유리와 ‘전국노래자랑’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4년 10월 방송된 경남 통영시 편 공식 SNS 응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 당첨자로 선정됐다.

당시 유리는 “통영시 미쳤어요. 너무 좋은 추억, 시간 선물해 줘서 감사합니다. 전구욱~~ 노래자랑~~~ 통영시민분들 같이 음악으로 하나 되고 싶어요. 전국노래자랑 영원하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MC 남희석을 향해서도 “남희석 선배님 춤추실 때마다 일어나서 티비 앞에서 같이 춤췄어요”라고 적었다. ‘전국노래자랑’ 측은 유리에게 출연을 요청하는 답글을 달았고, 이후 응원 댓글 이벤트 당첨자 5명 가운데 유리를 포함했다. 유리는 당첨 상품으로 통영시 멍게젓갈 세트를 받게 됐다.

3년째 제주 생활… 예능서 집과 일상 공개

유리는 현재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 7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제주에서 혼자 생활한 지 약 3년이 됐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처음 독립 생활을 시작했다는 설명과 함께 실제 거주 중인 집과 일상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제주 생활 중 맞이한 이번 ‘전국노래자랑’ 녹화 역시 별도의 출연진이 아닌 관객으로서 지인들과 현장을 찾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 솔로 가수·배우로 활동

본명 권유리인 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시작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Gee’, ‘소원을 말해봐’ 등을 발표했다. 2009년에는 ‘Gee’가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고 같은 해 첫 단독 콘서트도 열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 자료사진. / 뉴스1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 자료사진. / 뉴스1

그룹 활동과 별개로 유리는 솔로 가수로도 나섰다. 2018년 첫 솔로 앨범 ‘The First Scene(더 퍼스트 신)’을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빠져가(Into You)’로 활동했다. 해당 앨범에는 팝 댄스와 발라드, 어반 팝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드라마 ‘패션왕’, ‘피고인’, ‘대장금이 보고 있다’ 등에 출연했고 2021년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는 수경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했다. 이듬해에는 ENA ‘굿잡’에서 돈세라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24년 개봉한 ‘돌핀’에서는 지역신문 기자 나영을 연기하며 처음으로 장편 영화 단독 주연을 맡았다. 이후 2025년 영화 ‘침범’과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해에는 연극 ‘THE WASP(말벌)’에서 카알라 역을 맡고 예능 ‘백사장 3’ 등에서도 활약했다.

효연·수영과 ‘효리수’ 결성… 19년 만에 SM 전속계약 종료

최근에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 수영과 프로젝트 유닛 ‘효리수(Girls’ Generation-HRS)’를 결성해 다시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효리수는 효연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지난 8월 31일 첫 디지털 싱글 ‘스키비디(Skibidi)’를 발매했다.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Lowkey In Love(로우키 인 러브)’ 두 곡이 실렸다. 세 사람은 음원 공개에 앞서 8월 22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2026 카스쿨 페스티벌’에서 신곡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유리는 올해 소속사에도 변화를 맞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유리와 협의해 지난 8월 31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이후 19년간 이어진 전속계약은 끝났지만, SM은 계약 종료 당시 유리의 소녀시대 그룹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