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수업 밖 배움의 문을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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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취업·독서·글로벌 역량 등 217개 비교과 운영…팝업스토어로 학생 참여 이끌어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가 전공과 교양 수업을 넘어 학생들의 진로와 역량 개발을 돕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수업 밖 성장’의 기반을 넓히고 있다.
동신대는 현재 AI 활용 능력과 취업 실전역량을 비롯해 독서·문화, 인권 감수성, 해외연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217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동신대
동신대는 현재 AI 활용 능력과 취업 실전역량을 비롯해 독서·문화, 인권 감수성, 해외연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217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동신대

동신대는 현재 AI 활용 능력과 취업 실전역량을 비롯해 독서·문화, 인권 감수성, 해외연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217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교과목에서 습득한 지식을 실제 경험과 연결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주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대학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알리기 위해 참여형 홍보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열린 비교과 팝업스토어 ‘비교과 몬스터 아일랜드(EX-Curricular Monster Island)’는 게임과 체험을 접목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 게임과 체험으로 만나는 비교과

‘비교과 몬스터 아일랜드’는 기존의 안내문이나 설명회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대학의 프로그램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몬스터 아일랜드라는 흥미로운 콘셉트가 적용됐으며, 다양한 게임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각 프로그램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행사 공간을 이동하며 대학 내 여러 부서와 센터에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에 맞는 활동을 탐색했다.

단순히 프로그램 목록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운영되면서 비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심리적 거리도 줄였다는 평가다.

특히 비교과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과 참여 방법, 기대할 수 있는 성장 효과 등을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호응을 얻었다.

◆ AI부터 해외연수까지 선택 폭 다양

동신대가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성장 단계와 관심 분야를 폭넓게 고려해 구성됐다.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DS-AX College&Master Course(AI Project Lab)’를 비롯해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취업사관학교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해외어학연수와 해외봉사 등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독서클럽과 문화 관련 활동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도 마련돼 있다.

일상 속에서 인성과 자기계발에 대한 동기를 높이는 ‘Happy Together DREAMS’도 비교과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이처럼 동신대는 학생들이 특정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고 취업과 진로, 인문·문화, 인성, 국제화 등 여러 영역을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있다.

대학은 비교과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일리지장학금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활동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동신대는 이러한 비교과 경험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역량과 자기소개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참여 의지 높인 팝업스토어

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반응은 수치로도 확인됐다. 팝업스토어 설문조사에는 149명이 응답했으며,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2점으로 집계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 비교과 프로그램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는 문항은 4.84점, ‘비교과 홍보에 도움이 됐다’는 문항은 4.82점을 기록했다. 행사 자체에 대한 평가에서도 응답자의 85.9%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행사 만족도 평균은 4.83점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실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응답자의 97.3%가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지가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답했고, 이 가운데 83.2%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자유의견을 통해 “게임을 통해 비교과에 대해 알게 돼 즐거웠다”, “새로운 운영 방식이 흥미로웠다”, “학교의 여러 센터를 알게 됐다”, “비교과 프로그램에 더 관심이 생겼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와 참여형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학생들이 프로그램 설명에 집중하기 쉬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양한 부스와 체험 요소가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을 찾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 교과와 비교과 연결해 학생 성장 지원

동신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쉽게 찾고, 참여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단순히 프로그램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와 성장 효과를 분석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학생들의 학년과 전공, 진로 단계에 따른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고, 비교과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이 취업과 진로 설계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이력과 성과를 관리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검토한다.

윤경순 동신대 비교과교육지원센터장은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장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을 쉽게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과에서 배우고 비교과에서 경험하는 학생 성장 체계를 탄탄하게 지원해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대학생활이 진로와 역량 개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신대는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역량, 취업·진로, 글로벌 경험, 인문·문화, 인권과 공동체 의식 등 시대 변화에 맞춘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다양한 현장 경험으로 확장하고, 자신만의 경쟁력과 성장 경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