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문 장흥군수, 민형배 특별시장 만나 지역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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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농생명산업특구 지정부터 교통망 확충까지…특별시 차원 지원 요청

사 군수는 지난 28일 민 특별시장을 만나 산업과 복지, 교통 분야의 핵심 현안을 전달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지역 성장 기반 확충과 중남권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장흥군이 건의한 주요 현안은 ▲해양·농생명산업특구 지정 및 지원 특례 신설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장흥 늑용~유치 간 지방도 817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 조기 추진 등이다.
◆ 해양·농생명산업 기반 강화
장흥군은 해양자원과 농생명자원을 연계한 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농생명산업특구 지정과 관련 지원 특례 신설을 건의했다.
장흥은 해양자원과 농업 기반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관련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구 지정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면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생산·가공·유통체계 구축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해양·농생명 분야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와 기업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생산자와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 농어촌 기본소득 재정부담 완화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장흥군은 농어촌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본소득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제도 시행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하는 재정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만큼, 특별시 차원의 재정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추진되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나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장흥군은 특별시와 협력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군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지방도 817호선 조기 확포장 요청
교통 분야에서는 장흥 늑용~유치 간 지방도 817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의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해당 구간은 장흥과 광주권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 가운데 하나로, 도로 확포장이 이뤄질 경우 지역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물류와 관광객 이동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양·농생명산업 관련 기업과 관광시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지역 산업 활성화와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장흥군은 도로망 확충이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뿐 아니라 광주권과 장흥을 연결하는 광역생활권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관련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 통합특별시 출범 효과, 중남권으로 확산 기대
장흥군은 이번에 건의한 현안들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경우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농생명산업특구 지정은 장흥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지방도 817호선 확포장은 광주권과 장흥을 잇는 교통 여건을 개선해 산업·관광·생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장흥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의 효과가 광주와 인접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장흥을 비롯한 중남권 전체의 균형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특별시와 인접 시·군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역별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향후에도 주요 현안의 정책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현안들은 장흥의 미래 경쟁력과 군민 생활에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특별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각 사업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 출범이 장흥을 비롯한 중남권의 산업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후속 대응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