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출신 김정미,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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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교체 출전…한국, 일본 꺾고 8년 만에 정상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졸업생 김정미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남대학교 졸업생 김정미 선수
호남대학교 졸업생 김정미 선수

결승전 도중 교체 투입된 김 선수는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 대표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정미·서지연(안산시청)·전하영(서울특별시청)·최세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9월 27일 일본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45대 31로 꺾었다. 한국은 이 승리로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 부상 선수 대신 투입돼 득점 보태

김 선수는 결승전 도중 서지연 선수가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장에 들어섰다. 중요한 순간에 교체 출전한 그는 곧바로 득점을 올리며 팀의 흐름을 뒷받침했다. 대표팀은 경기 내내 점수 차를 벌려 일본을 제압했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은 네 명의 선수가 힘을 합쳐 일궈낸 성과다. 결승전에서 갑작스러운 선수 교체가 있었지만, 김 선수가 투입돼 득점에 성공하면서 대표팀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김 선수는 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정미·서지연(안산시청)·전하영(서울특별시청)·최세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9월 27일 일본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45대 31로 꺾었다. 한국은 이 승리로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 호남대
김정미·서지연(안산시청)·전하영(서울특별시청)·최세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9월 27일 일본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45대 31로 꺾었다. 한국은 이 승리로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 호남대

◆ 호남대서 펜싱 선수로 성장

김정미 선수는 2019년 호남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에 입학해 2023년 2월 졸업했다. 재학 중이던 2021년 여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국제무대에 나설 기반을 다졌다.

대학에서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며 기량을 키운 김 선수는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해 왔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졸업생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거둔 성과를 알리게 됐다.

◆ 국제대회 금메달 행진 이어가

김 선수는 앞서 2022년 국제펜싱연맹(FIE) 펜싱 월드컵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5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도 여자 사브르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 경험과 성과를 쌓았다.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은 그동안 이어온 국제무대 활약에 더해진 값진 결과다. 김 선수는 세계대학경기대회와 월드컵에 이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종합 스포츠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존재감을 보였다.

◆ 호남대, 졸업생 활약에 축하와 응원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아시안게임이라는 국제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김정미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박 총장은 앞으로도 부상 없이 멋진 활약을 펼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 선수의 금메달은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대표팀의 단합과 위기 대응이 함께 빚어낸 성과다. 결승전에서 교체 출전해 팀에 힘을 보탠 김 선수는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하며 호남대 졸업생으로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