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기획전시 '소설가 김성동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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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연말까지 특별전
육필 원고·유품 공개하고 집필실 재현한 '작가의 방' 선보여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문학관이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고(故) 김성동 소설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8일부터 연말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소설가 김성동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생전 “자료 일체를 대전에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문학관으로 이관된 유품 1만 5000여 점을 토대로 마련됐다.
김성동 작가는 유소년 시절을 대전에서 보냈으며 1979년 장편소설 '만다라'로 데뷔했다. 이후 대하소설 '국수(國手)'와 '길', '꿈', 역사에세이 '미륵뫼를 찾아서' 등을 남겼다.
전시장에서는 그의 치열한 집필 흔적이 담긴 육필 원고와 주요 유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실제 집필공간을 재현한 ‘작가의 방’을 꾸며 관람객들이 작가의 창작 공간과 삶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개막일인 8일 오후 4시에는 개막식에 이어 문학콘서트 ‘문학에 기대어’가 열린다. 김화선 배재대 교수의 사회로 김영호·임우기 평론가가 김성동의 문학세계를 이야기하고, 젊은국악단 ‘흥.신.소’의 공연도 이어진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교육부 ‘꿈길’과 연계한 ‘문학관 속 작가 만나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