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박성웅, 갑옷 입으면 명장 벗으면 호탕한 신라 김유신…첫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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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가 신라 명장 김유신 역 박성웅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갑주와 평복을 오가는 두 얼굴을 담았으며 11월 14일 첫 방송된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배우 박성웅이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서 신라 제일의 명장 김유신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7일 김유신 역을 맡은 박성웅의 캐릭터 스틸을 선보였다. 스틸에는 갑주를 갖춰 입고 전장을 바라보는 모습과 평복 차림으로 환하게 웃는 모습이 함께 담겼다.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첫 방송된다.

KBS Drama —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이야기 <문무>11월 첫 방송! [문무]

갑주와 평복 사이, 두 얼굴을 담은 첫 스틸

7일 공개된 스틸 속 박성웅은 전장을 누비는 명장과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김유신의 상반된 분위기를 오간다. 갑주를 입은 김유신은 단단한 눈빛과 흐트러짐 없는 기세로 전장을 압도한다. 굳은 표정과 강한 시선에서 전투에 임하는 장수의 결연함이 전해진다.

평복을 입은 장면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이 나타난다. 크게 웃거나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고, 온화한 미소로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비친다. 주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소탈한 성격이 표정에서 읽힌다.

전쟁터의 냉철함과 일상의 편안함이 한 인물 안에 공존하는 구성이다. 제작진은 박성웅이 이 두 모습을 오가며 김유신의 입체적인 면모를 그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틸은 전장을 누비는 명장의 위엄과 소탈한 인간 김유신의 모습을 한 번에 보여주도록 구성됐다. 갑주 컷에서는 장수의 기세가, 평복 컷에서는 호탕한 웃음부터 온화한 미소까지 한층 부드러운 얼굴이 드러난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신라군 그 자체’ 김유신은 어떤 인물인가

박성웅이 연기하는 김유신은 수많은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전장을 지키는 ‘신라군 그 자체’로 설정됐다.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신라의 군대를 이끄는 중심축이다. 신라를 지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채 고독하고 비장한 삶을 살아온 장수로 그려진다.

평소의 김유신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와도 허물없이 어울린다. 신분을 따지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소탈한 면모가 특징이다. 하지만 나라의 부름을 받아 갑옷을 걸치는 순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오직 승리만을 향해 움직이는 장수로 돌변한다.

이 같은 이중적인 성격이 김유신 캐릭터의 뼈대를 이룬다. 전쟁터에서는 누구보다 강인하지만 일상에서는 가까운 이들과 편하게 지내는 인물이라는 점이 스틸 두 컷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작품은 김유신을 전장을 굳건히 지켜내는 인물로 소개하면서도 그 이면의 고독과 인간적인 정서를 함께 담아낸다고 밝혔다. 신라 최고의 장수라는 수식과 함께 책임의 무게를 짊어진 사람이라는 면모가 나란히 놓인 설정이다.

김법민·김춘추와의 관계, 극의 주요 축

김유신은 가족이자 정치적 동반자인 김법민, 김춘추와 함께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김법민 역은 이현욱이, 김춘추 역은 김강우가 맡는다. 세 사람은 같은 편에 서 있지만 매 순간 같은 판단을 내리는 인물들은 아니다.

때로는 서로 다른 생각으로 충돌하며 날 선 의견과 거침없는 말을 주고받는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서는 쪽은 김유신이다. 제작진은 김유신을 의리의 인물로 소개했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목표도 세 사람을 묶는다. 김유신은 두 사람과 뜻을 모아 새로운 질서를 꿈꾸며 삼국통일이라는 거대한 과업을 향해 나아간다. 앞서 6일에는 외교와 협상으로 위기의 신라를 지켜내는 김춘추 역 김강우의 스틸이 먼저 공개됐다.

세 사람이 정치와 전쟁의 중심에서 거듭 내릴 선택이 이야기의 주요 축이다. 김유신은 의견이 갈릴 때에도 두 사람 곁을 떠나지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직언을 서슴지 않는 충성심, 제작진이 짚은 감정선

김유신은 나라의 운명과 전쟁의 무게를 짊어진 인물이면서 가까운 이들에게는 직언을 서슴지 않는 인물로 설정됐다. 김법민과 김춘추에게 필요한 순간 쓴소리를 건네면서도 끝까지 곁을 지키는 충성심과 책임감이 중요한 면모로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유신을 “국가의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김법민과 김춘추에게도 할 말을 하는 충성심 강한 장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차례 위기를 맞으면서도 두 사람과 끝까지 함께하는 과정이 작품의 중요한 감정선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과 정치의 한가운데에서 세 인물이 어떤 선택을 거듭하는지가 작품의 큰 줄기를 이룬다. 김유신의 의리는 그 선택의 순간마다 다른 두 인물과 맞물려 움직인다.

김유신의 쓴소리는 갈등을 만드는 장치이면서 동시에 두 사람과의 관계를 단단히 묶는 장치다. 제작진은 위기를 맞을 때마다 끝까지 함께하는 과정을 감정선의 핵심으로 짚었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제작진이 밝힌 박성웅의 연기

제작진은 박성웅의 연기에 대해 구체적인 평가를 내놨다. “박성웅 배우는 위엄있으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김유신 캐릭터를 삼킨 듯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눈빛만으로도 김유신이 지닌 비장함과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를 표현해 내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완급을 조절하는 연기를 통해 완성될 박성웅표 김유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연기하는 김유신 캐릭터가 피 끓는 전장과 일상을 오가며 선보일 압도적인 활약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성웅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로 소개됐다. 이번 작품에서는 역사 속 실존 인물인 김유신을 맡아 장수의 강인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표현한다.

박성웅은 국가의 운명을 짊어진 장수의 비장함과 김법민·김춘추를 향한 충성심, 일상의 소탈함을 한 인물 안에 담아낸다. 제작진이 말한 ‘완급’은 전장의 긴장과 일상의 여유를 오가는 연기를 가리킨다.

제작진이 밝힌 박성웅의 연기 / 드라마 '문무'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제작진이 밝힌 박성웅의 연기 / 드라마 '문무'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600년 전쟁을 그린 28부작, 제작 라인업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다룬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됐다.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인물들의 선택과 여정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인다.

책임프로듀서는 이호가 맡았다. 극본은 김리헌과 홍진이가 공동으로 집필하고, 연출은 김영조와 구성준 감독이 담당한다. 제작은 키이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함께한다.

앞서 KBS는 뉴스 코너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쟁 장면 연출 등 작품의 윤곽을 소개한 바 있다. ‘문무’는 11월 14일 토요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김유신 역 박성웅, 김법민 역 이현욱, 김춘추 역 김강우가 극을 이끈다. 김춘추 역 김강우의 스틸이 6일, 김유신 역 박성웅의 스틸이 7일 차례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