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부산 간다…공개 전 관객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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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주역들이 11월 4일 공개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세영의 라스타 스틸도 공개돼 설렘에서 욕망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11월 4일 공개를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먼저 만난다. 디즈니플러스코리아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일정표를 안내했다.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네 배우와 조수원 감독이 일반 상영과 GV(관객과의 대화), 야외 무대인사에 나선다.

앞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일 이세영이 연기하는 라스타의 캐릭터 스틸도 공개했다. 순수한 설렘에서 점차 커지는 욕망까지, 황실에 들어선 뒤 달라지는 인물의 얼굴을 담았다.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일정표 공개

일정표에 따르면 첫 행사는 9일 오후 4시 열리는 액터스 하우스다. 이 자리에는 배우 주지훈이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에는 일반 상영과 GV가 이어지며, 조수원 감독과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무대에 오른다.

10일에는 오전 8시 20분 일반 상영과 GV가 한 차례 더 열린다. 조수원 감독과 네 배우가 함께하는 자리다. 같은 날 낮 12시 야외 무대인사에는 조수원 감독을 제외한 배우들만 참석한다.

10일 오후 4시 30분에는 신민아가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다. 일반 상영은 12일 오전 9시 40분에 한 차례 더 진행된다. 일정은 작품이 정식 공개되기 전 극장 관객 앞에서 먼저 선보이는 자리다.

정리하면 일반 상영과 GV는 9일 저녁과 10일 오전 두 차례, 액터스 하우스는 9일 주지훈과 10일 신민아로 나뉜다. 12일 오전 상영에는 참석자가 별도로 안내되지 않았다. 상영작이 공개되는 11월 4일까지는 약 한 달이 남아 있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이미지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이미지 (사진=디즈니플러스)

액터스 하우스, 주지훈과 신민아가 각각 무대에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가 직접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재혼 황후’에서는 주지훈이 9일, 신민아가 10일 각각 무대에 선다. 두 사람은 극 중 황제 소비에슈와 황후 나비에로 부부 관계를 이룬다.

앞서 전해진 바에 따르면 두 배우의 액터스 하우스 티켓은 예매 오픈 직후 초고속으로 매진됐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티켓 역시 예매가 열리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신민아는 앞서 공개된 스페셜 룩에서 “이 작품이 어떻게 실사화될까?”라는 궁금증이 참여 계기였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사랑과 이혼, 치정, 권력다툼이 얽힌 이야기 구조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두 배우는 같은 작품에서 부부로 만나지만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각자 다른 날 관객과 마주한다. 주지훈의 무대는 9일 오후 4시, 신민아의 무대는 10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된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이미지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이미지 (사진=디즈니플러스)

이혼 통보와 재혼 요구, 로맨스 판타지의 출발점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으면서 시작되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소비에슈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물은 도망 노예 출신의 라스타다.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승인해 달라고 요구한다.

신민아는 완벽한 황후에서 이혼 후 하인리와 재혼하는 주인공 나비에를 연기한다. 나비에의 전남편이자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는 주지훈이 맡았다. 나비에의 재혼 상대 하인리는 이종석, 나비에와 소비에슈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라스타는 이세영이 각각 연기한다.

이봉련, 최대훈, 정영주, 박호산, 남윤호 등도 출연해 동대제국과 서왕국을 오가는 인물 군상을 채운다. 각본은 여지나·현충열 작가가 썼고, 연출은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이혼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재혼 승인을 요구하는 설정이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이 요구를 둘러싸고 황제와 황후, 라스타, 하인리의 관계가 대서사극으로 펼쳐진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이미지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 황후' 공식 이미지 (사진=디즈니플러스)

이세영의 라스타, 설렘에서 욕망으로

2일 공개된 스틸은 황실에 들어선 라스타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아무것도 가질 수 없던 삶을 살아온 라스타는 어느 날 자신의 것이 된 화려한 드레스와 침실을 마주한다. 얼굴 가득 번진 환한 미소에는 새로운 삶에 대한 설렘이 담겼다.

라스타는 자세와 걸음걸이부터 황실의 법도와 예법까지 하나씩 익히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간다. 소비에슈를 바라보는 천진난만한 표정은 황제가 왜 라스타에게 마음을 빼앗겼는지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황실에서 누리는 것이 늘어날수록 표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처음에는 주어진 삶에 기뻐하던 라스타가 더 많은 것을 바라게 되고, 황실에서 얻은 모든 것은 어느새 포기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순수함과 욕망이 한 인물 안에 함께 자리한 모습이 스틸에 담겼다.

스틸 속 라스타의 감정은 단순한 욕심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순수함과 욕망 어느 쪽도 거짓이 아닌 인물이라는 점이 캐릭터의 핵심이다.

이세영의 라스타, 설렘에서 욕망으로 / 드라마 '재혼 황후'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플러스)
이세영의 라스타, 설렘에서 욕망으로 / 드라마 '재혼 황후'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플러스)

조수원 감독·여지나 작가가 말한 이세영

조수원 감독은 이세영에 대해 “서사의 굴곡이 있는 라스타를 확실한 존재감으로 채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라스타의 서사를 짐작할 수 있게끔 하는 찰나의 표정들을 잘 표현해 줘서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여지나 작가는 라스타를 “욕망의 본체,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세영이 인물을 빠르게 이해하고 잘 해냈다고 전했다.

감독과 작가 모두 사랑스러움과 욕망이 공존하는 라스타의 양면성을 이세영의 연기 포인트로 짚었다. 라스타는 이세영이 도망 노예에서 황제의 사랑을 받는 인물로 올라서는 과정을 그려낼 캐릭터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부터 점차 커지는 욕망까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과 태도가 작품 속에서 펼쳐진다.

제작 구성과 공개 일정

‘재혼 황후’는 스튜디오N이 제작하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제공한다. 조수원 감독은 앞서 공개된 스페셜 룩에서 나비에를 “새로운 선택을 하는 한 여성”으로 정의하며 당당함과 품격을 핵심 매력으로 짚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 나비에는 기품을 유지하면서도 내면의 동요가 스치는 표정으로 담겼다. 소비에슈는 묵직하고 근엄한 눈빛으로 절대 권력자의 위엄을 드러낸다. 하인리는 누군가를 지그시 바라보는 모습이고, 라스타는 싱그러운 미소로 포착됐다.

메인 예고편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주요 마켓에서 각국 언어 자막과 더빙 버전으로 동시 공개됐다. 48시간 만에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300만 뷰를 넘겼다. ‘재혼 황후’는 11월 4일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