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SOOP 수퍼스 맞손… 지역 스포츠관광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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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구단과 대학 앵커사업단 협력 첫 사례… 청년 주도형 연계 콘텐츠 기획으로 지역 발전 견인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전남 지역의 스포츠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프로스포츠 구단이 전격적으로 두 손을 맞잡아 지역사회 안팎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정제평) 내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과제팀(책임교수 정은성)은 지난 10월 1일, 광주 및 전남 지역을 든든한 연고지로 두고 있는 신생 여자 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단장 이병호)와 ‘스포츠관광 및 콘텐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주요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정제평) 내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과제팀(책임교수 정은성)은 지난 10월 1일, 광주 및 전남 지역을 든든한 연고지로 두고 있는 신생 여자 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단장 이병호)와 ‘스포츠관광 및 콘텐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주요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 호남대

프로배구의 폭발적인 인기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하여,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지역을 찾아오게 만드는 매력적인 킬러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정제평) 내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과제팀(책임교수 정은성)은 지난 10월 1일, 광주 및 전남 지역을 든든한 연고지로 두고 있는 신생 여자 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단장 이병호)와 ‘스포츠관광 및 콘텐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주요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 프로구단과 지역대학의 이례적 결합, 시너지 예고

이번에 성사된 업무협약은 그 자체로 남다른 상징성을 지닌다. 광주·전남을 연고로 삼고 있는 프로스포츠 구단과 지역 대학교의 앵커사업단이 지역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공식적인 협력 체계를 완벽히 구축한 '첫 사례'로 꼽히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 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프로스포츠 구단이 지닌 강력한 대중적 인지도 및 팬덤 문화를 대학의 심도 있는 연구 역량 및 지역사회 혁신 에너지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전에 없던 혁신적인 스포츠관광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야심 찬 포석이 깔려 있다.

◆ 배구 인기를 관광으로… 청년 톡톡 튀는 콘텐츠 개발

양 기관은 이번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협력 사항으로는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상호 지원 ▲프로스포츠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지역사회 기반의 전략적인 홍보 및 마케팅 협력 체계 구축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이 직접 주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건강한 스포츠문화 확산 및 가시적인 성과 창출 등이 다채롭게 포함되었다.

특히 SOOP 수퍼스 배구단이 치르는 뜨거운 홈경기 현장, 스타 선수들의 매력, 그리고 열정적인 팬덤 문화 등 구단이 보유한 막강한 자산을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 및 문화 콘텐츠와 엮어내는 작업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호남대 학생들은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홍보,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소중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될 전망이다.

◆ "청년이 성장하고 지역이 빛나는 실질적 협력"

협약을 총괄한 정제평 호남대 앵커사업단장은 "우리 지역을 연고로 뛰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단순히 코트 위에서 경기를 펼치는 스포츠 팀을 넘어, 흩어진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강력하게 응집시키고 지역 특유의 역동적인 매력을 타 지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문화·관광 핵심 자원"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정 단장은 "이번 SOOP 수퍼스와의 소중한 협약을 든든한 디딤돌 삼아 스포츠와 관광, 그리고 트렌디한 미디어 콘텐츠를 아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무엇보다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프로젝트에 직접 뛰어들어 값진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실효성 높은 협력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의 신호탄

이번 획기적인 협약 아이디어를 가장 먼저 제안하고 실무를 이끈 호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안준철 교수는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프로스포츠를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관광과 융복합 콘텐츠의 확장된 관점으로 바라보면, 경기장을 찾는 수많은 외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지역 곳곳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깊숙이 끌어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앞으로 SOOP 수퍼스 구단과의 끈끈한 협력을 통해 외부 관광객들에게 우리 지역을 찾아올 새롭고 강력한 방문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하는 한편,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강의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살아있는 콘텐츠 기획 및 스포츠관광 실무 경험을 풍성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더욱 치밀하게 구체화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이번 SOOP 수퍼스와의 첫 단추를 시작으로, 향후 지역 내 다른 프로스포츠 구단은 물론 문화예술 및 관광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다수의 지역 유망 기업 및 공공 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망을 더욱 넓게 뻗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전반적인 문화·관광 산업 경쟁력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고, 지역 대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윈윈(Win-Win)하며 눈부시게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구축해 나간다는 원대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