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MB 4대강 보' 없었다면 풍년 들판 있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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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낙동강 상주 보 방문 소식 전하며 "국민과 미래를 보고 정책 펴주기를 희망한다" 주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경북도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난 13일 낙동강 상주 보 방문 소식을 전하며 "금년처럼 가뭄에 4대강 보가 없었다면 누른 들판이 있었겠나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 지사는 1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상주 보를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방명록에 '감회가 새롭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적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아직도 4대강 보를 철거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선진국 강에 보가 설치안 된 곳이 없다면서 미국 미시시피강, 프랑스 세느강에는 20~30개 보가 있어서 화물선·관광선이 다닌다며 자신도 그런 모습을 보고 4대강 사업을 하게 됐다고 회고하셨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올해 극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누른 풍년 들판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니 답답하다"며"제가 국회의원 시절 4대강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 상임위만 열리면 민주당 의원들의 사업 반대 투쟁이 심해서 '4대강 의원'이라 별칭으로 불릴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국가운영에는 미래를 보고 해야 한다는 것이 증명됐는데도 아직도 잘못됐다며 파손하고 원상복구하겠다고 하다가 최근에 가뭄과 반도체 건설에 공업용수가 무진장 필요하자 다소 주춤하고 있다"면서"경북 영덕에 원전 건설이 확정돼 진행 중인 것을 문재인 정부 시절에 무산시켰다가 최근에 다시 그 자리에 재확정됐다. 영덕군은 원전 무산에 따른 지원금 380억 원을 이자까지 붙여서 반납하면서 많은 고통과 군민 간 갈등이 심했는데 이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나? 제발 국민과 미래를 보고 정책을 펴주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