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짝사랑과 결혼’ 빅나티가 간밤에 올린 ‘영상 1개’…난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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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에 처음 만나 24살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10년 넘게 한 사람을 바라본 끝에 결혼까지 골인한 래퍼 빅나티(BIG Naughty·본명 서동현)가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 깜짝 결혼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두 사람의 긴 러브스토리와 아내를 향한 마음을 담은 영상까지 공개했다. 결혼 발표 직후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쳐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이 알려진 상황이라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0년 짝사랑과 결혼한 빅나티가 올린 게시물 / 빅나티 인스타그램
10년 짝사랑과 결혼한 빅나티가 올린 게시물 / 빅나티 인스타그램

“9살에 처음 만나 24살에 결혼”…빅나티가 공개한 영상

빅나티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9살에 처음 만나 24살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언제나 저에게 큰 영감이 되어준 우주에게 그리고 그것들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오랜 시간 자신의 음악과 함께 해온 연인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는 뭘 드릴 수 있을까 하다 소소하게 한 곡 유튜브에 올려두었습니다. 성실히 복무 마친 뒤에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글 마지막에는 “2011, First met. 2026, Married”라는 문구를 남기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시점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직접 기록했다.

같은 영상은 빅나티의 유튜브 채널에도 ‘Vancouver 3(찐막)’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영상에는 단순한 신곡 이상의 의미가 담겼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추억과 연애 과정, 그리고 결혼을 앞둔 순간들이 한 편의 러브스토리처럼 펼쳐졌다.

차 안에서 반지 건넨 프러포즈…‘밴쿠버’ 서사의 완성

러브스토리 공개한 빅나티 / 빅나티 인스타그램
러브스토리 공개한 빅나티 / 빅나티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빅나티가 차 안에서 연인에게 반지를 건네는 순간이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담겼다.

신곡에는 아내를 향한 빅나티의 애정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너와 함께라면 아침도 챙겨 먹을 것 같아”, “내 옆에 계속 그렇게만 있어줘”, “왼손을 맞대고 같이 걸을 때” 등 사랑하는 사람과 평범한 일상을 오래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이어진다.

영상 마지막에는 ‘Happily Ever After’를 연상시키는 문구가 등장하며 결혼 이후에도 이어질 두 사람의 이야기를 암시했다.

빅나티가 자신의 채널에 “Happy Birthday My Ju”라는 글을 남긴 점을 두고 아내가 된 첫사랑의 생일에 맞춰 영상을 공개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그는 영상 공개 이후 “예쁜 말만 해줘 여기서 만큼은~”이라고 당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순애보 미쳤다”…동료·누리꾼 축하 쏟아졌다

결혼 축하 쏟아져 / 서동현 인스타그램
결혼 축하 쏟아져 / 서동현 인스타그램

영상이 공개되자 동료 가수들도 곧바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딘딘은 “완결까지 완벽하네 축하해”라며 박수를 보냈고, 웻보이 역시 “추카”라는 짧은 메시지로 결혼을 축하했다.

누리꾼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지금 현재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일 듯”, “순애보 미쳤다”,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평생을 살게 해준다는 약속 지키겠네”, “모두가 이런 낭만을 꿈꾸지 않을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 “그 누구도 서동현 낭만 못 이긴다”, “얼마나 사랑스러우면 이렇게 사랑스럽게 담을 수 있지”, “이런 사랑 아니면 하기도 싫다”, “밴쿠버 서사까지 생각하면 결혼하고도 남긴 해”, “사랑이 이런 거구나”, “부러워서 잠도 안 와요”, “낭만 미쳤다”는 댓글도 쏟아졌다.

특히 오랫동안 빅나티의 음악을 들어온 팬들은 “낭만 서사의 완성이라 너무 눈물 난다”, “이렇게 순애일 수가 있구나”라며 ‘밴쿠버’ 시리즈와 실제 러브스토리가 결혼으로 이어진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10년 짝사랑 끝 결혼…알고 보니 이미 ‘법적 부부’

빅나티(본명 서동현) / 뉴스1
빅나티(본명 서동현) / 뉴스1

빅나티는 전날 팬들과 소통하는 단체 메시지방을 통해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람들이 알기 전에 너네한테 먼저 알려주고 싶어서…올해 마지막 이슈가 하나 더 있어”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미 알 수도 있고 갑작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밴쿠버’랑 ‘밴쿠버2’ 등 많은 노래에 나온 그 친구랑 평생 함께하기로 했어”라고 밝혔다.

결혼 상대는 빅나티가 그동안 방송과 콘텐츠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던 첫사랑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오랜 기간 마음에 품어왔던 인물로,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장거리 연애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가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하면서 그의 실제 경험과 감정은 ‘밴쿠버’, ‘밴쿠버2’ 등 여러 곡에 녹아들었다.

결혼 발표 이후에는 더욱 놀라운 사실도 전해졌다. 소속사 하이어뮤직 측은 14일 빅나티의 결혼과 관련해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인 상태”라고 밝혔다.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2003년생인 빅나티는 2019년 Mnet ‘쇼미더머니8’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정이라고 하자’, ‘친구로 지내다 보면’, ‘Vancouver’ 등으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구축했다. 지난 9월 10일부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10년 넘게 이어진 짝사랑, 연애, 그리고 결혼. 그 모든 시간이 음악으로 기록됐고 이제는 ‘Vancouver 3’라는 또 하나의 노래와 영상으로 이어졌다. 팬들이 이번 결혼을 단순한 연예계 소식이 아닌 하나의 ‘서사 완성’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다.

이하 빅나티 인스타그램 글 전문.

9살에 처음 만나 24살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저에게 큰 영감이 되어준 우주에게 그리고 그것들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뭘 드릴 수 있을까 하다 소소하게 한 곡 유튜브에 올려두었습니다. 성실히 복무 마친 뒤에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2011, First met. 2026, Marr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