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들 매혹할 곡성의 맛… 전국 요리 경연 23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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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특산물 활용한 대중·급식 메뉴 발굴…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음식 관광 명소화 '정조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 곡성의 청정 자연이 길러낸 우수한 농특산물들이 전국 최고의 요리사들의 손길을 거쳐 화려한 미식으로 재탄생한다.
미식가들 매혹할 곡성의 맛… 전국 요리 경연 23일 팡파르

곡성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류형 음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전국 단위 요리 경연 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 곡성 특산물의 화려한 변신… 'K-밥상'을 디자인하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오는 23일 금요일,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인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2026년 제4회 곡성 전국요리경연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곡성 K-밥상 요리대전’이라는 야심 찬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연은 단순히 요리 솜씨를 뽐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지역 농가에서 땀 흘려 수확한 토란, 찰진 곡성쌀, 쫄깃한 흑돼지, 달콤한 멜론, 향긋한 능이버섯, 맑은 물에서 자란 다슬기 등 곡성을 대표하는 식재료들을 활용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를 발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참가팀들은 외식 업소에서 곧바로 판매할 수 있는 1만 2천 원 이하의 대중적인 단품 메뉴 1종과, 학교나 기업 등에서 활용 가능한 단체급식용 메뉴 1종을 동시에 선보여야 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레시피를 관내 외식 업소와 단체급식소에 적극적으로 보급하여, 지역 농산물의 실질적인 대량 소비를 유도하고 곡성만의 독창적인 음식 관광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교육청과 공동 개최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뜻을 모아 공동으로 개최되어 그 의미와 규모를 한층 키웠다. 일반부 경연과 더불어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의 ‘요리 및 제과·제빵 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곡성군이 주관하는 일반부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요리 고수 38개 팀이 지원서를 냈다. 이 중 엄격한 서류 심사를 통과한 관내 2개 팀과 관외 8개 팀 등 총 10개 팀(20명)이 본선에 진출해 불꽃 튀는 현장 라이브 경연을 펼친다. 아울러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생부 대회에는 라이브 요리 경연 부문에 12개 팀(24명), 제과·제빵 분야에 18개 팀(36명)의 재기발랄한 학생들이 참가해 기성 요리사들 못지않은 창의적인 레시피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총상금 550만 원의 주인공은?… 치열한 현장 라이브 경연

대회 당일 일정은 오후 1시 참가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현장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어 조리 도구의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 라이브 경연이 펼쳐지고,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작품 심사가 이어진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위에서는 관람객들의 침샘을 자극할 바비큐 마스터의 화려한 조리 시연이 마련되며, 이후 공식 개회식과 영광의 시상식을 끝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550만 원에 달한다. 가장 뛰어난 미각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대상 1개 팀에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상이라는 큰 영예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상 2개 팀, 은상 3개 팀, 동상 4개 팀에게는 각각 곡성군수상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져 참가자들의 성취감을 고취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식재료의 조화, 대중성, 보급 가능성, 위생 및 조리 과정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 다채로운 부대행사 '풍성'

치열한 요리 경연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 풍성하게 마련된다. 눈을 뗄 수 없는 칵테일 페스타와 정교한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K-푸드 카빙 시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요리 체험 부스,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사진관, 그리고 육즙 가득한 바비큐 시식회 등이 상시 운영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경연대회 행사장에서는 다가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 예정인 곡성의 또 다른 대표 축제 ‘곡성토란페스타’를 알리기 위한 이색적인 사전 홍보 행사도 함께 열린다. 방문객들은 토란을 듬뿍 넣어 구워낸 바삭한 토란 와플 쿠키를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으며, 곡성쌀로 만든 쫀득한 파운드케이크 홍보관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g 골드바가 걸린 깜짝 경품 추첨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곡성군 축제 관계자는 “이번 전국 요리경연대회가 곡성 청정 농특산물의 뛰어난 가치와 맛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미식 먹거리를 발굴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곡성의 맛을 찾아오는 미식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촉진을 이끌어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