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이어진 '명작'… 직접 세계관 느낄 수 있는 '체험전'이 성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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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서 열리는 '짱구는 못말려' 전시회
인터랙티브 콘텐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
대표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가 찾아온다.
실감 미디어 전문 기업 닷밀과 인큐베이스 스튜디오(INCUBASE Studio)가 공동 기획·제작하고 원작사 후타바샤 및 ADK의 공식 승인을 받은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7일 서울 성수동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은 닷밀의 자체 플랫폼인 ‘비밀(bemill)’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9월 28일부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차 얼리버드 예매가 오픈됐으며, 10월 3일부터 6일까지는 10% 할인이 적용되는 2차 얼리버드 예매가 진행됐다.

이번 '짱구는 못말려' 전시회는 보거나 감상하는 전시와는 확실히 다르다. 16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체험전 기획을 담당한 닷밀의 정해운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는 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다. '짱구'라는 IP는 한국에서 인기가 너무 많고 어른들까지 아우를 수 있기 때문에 세대를 잇는 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품 속 캐릭터를 구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게임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닷밀과 함께 전시회 공동 기획을 맡은 인큐베이스 스튜디오 대표 시온 입 역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됐다"라며 "들어오는 방문객들이 공간 안에서 연결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디어와 장치를 적절하게 활용했다. 짱구 속에 나온 캐릭터와 자신을 비교하며 매치할 수 있는 게임도 있고, 영화 제목을 맞추는 액티비티 또한 준비돼 있다"라고 체험 포인트를 전했다.

전시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 ‘짱구는 못말려’를 소재로 관람객이 캐릭터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전시장을 체험하는 ‘몰입형 체험 전시’다.
주요 콘셉트는 ‘시공간 대모험’이다. 짱구가 그간 쌓아온 서사와 역사를 되짚는다는 의미다. 관람객은 시공간 난기류로 흩어진 떡잎마을 주민들을 짱구, 흰둥이와 함께 찾아 나서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전시는 원작 만화부터 TV 애니메이션, 극장판에 이르는 ‘짱구는 못말려’의 발전 과정을 관람객이 함께 돌아보도록 구성된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는 QR코드가 설치돼 있다. 전용 모바일 웹 앱으로 코드를 스캔하면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터랙티브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짱구네 가족의 따뜻한 일상이 펼쳐진다. 하지만 외부에서 들어온 느닷없는 시공간 초능력에 휘말려 시공간 난기류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관객들은 이 세계관이 담긴 오프닝 영상을 통해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짱구의 모험에 함께하게 된다.
처음으로 보이는 건 서울 시내를 배경으로 한 ‘Seoul Special Effects’ 공간이다. 대형 짱구 조형물 2개가 관객을 반긴다. 이곳에서는 짱구하면 떠오르는 '엉덩이'를 활용한 게임이 진행된다. 짱구의 엉덩이를 직접 타격해 괴물을 쫓아내는 이색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는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 극장판을 모티브로 한 공간이 펼쳐진다. 여기서는 AI 얼굴 분석 체험을 통해 짱구 속 등장인물과 자신을 비교하며 매치할 수 있는 게임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전시장 곳곳에는 관객들이 직접 짱구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있다.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정글'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는 짱구와 함께 신나게 춤을 추면서 게임할 수 있는 '부리부리 숲속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Alien Spaceship’은 극장판 ‘습격!! 외계인 덩덩이’를 배경으로 한다. 짱구 가족이 외계인 덩덩이를 처음 만나고, 신형만과 봉미선이 어린아이로 변하는 장면을 재현했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별을 수집하는 우주 탐험 미션에 함께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극장판 '꿈꾸는 세계 대돌격'을 모티브로 한 곳에서는 짱구 원작과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유리의 토끼인형'을 직접 때릴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됐다. 극 중 유리는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신의 토끼 인형을 때리곤 하는데, 관객들 또한 거대한 토끼 인형을 때리며 화면에 소환되는 토끼의 아픈 과거 및 명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극장판을 모티브로 한 공간을 다 거치면 모험의 막바지에 들어서게 된다. 대형 프로젝션 월을 통해 짱구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다. 이 터널을 거치면 이후 떡잎마을의 메인거리와 떡잎 유치원에 도착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짱구의 역사가 담긴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실제 만화책, 짱구의 글로벌 세계 진출 지도, 캐릭터 관계도, 역대 극장판 포스터 등 35년간 이어진 짱구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개성 있게 디자인된 22개의 미니 짱구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다.
모험이 다 끝나면, 세계관에 여전히 몰입할 수 있는 굿즈샵 및 콜라보 카페가 준비돼 있다. 키링, 여권 케이스, 랜덤 피규어부터 식기류, 장바구니 등 실용적인 굿즈까지 마련돼 있다. ‘짱구는 못말려’ 관련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작품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식음료를 판매한다.

‘짱구는 못말려’ 관련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작품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식음료를 판매한다. 단순히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짱구의 모험에 함께하며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전시와 차별화된다. 닷밀 관계자는 "이번 짱구는 못말려 몰입형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웹 앱과 콘텐츠를 통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만 13세 이상) 2만 3000원, 어린이(만 12세 이하) 2만원이다. 티켓은 닷밀의 예매 플랫폼 '비밀(bemill)'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