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김희정, 정민아 눈물에 촉 발동…이한위는 선글라스 쓴 채 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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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쳤어요’ 15회에서 김희정이 정민아의 눈물에 엄마의 촉을 발동한다.
이한위는 선글라스를 쓰고 전처를 미행하며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에서 배우 김희정이 연기하는 조미미가 딸 강다미(정민아 분)의 눈물을 보고 상황을 직감한다.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엄마 레이더’가 발동한 조미미와 서로의 속내를 짐작하는 강다미의 모녀 대화가 그려진다. 같은 회차에는 조미미의 전남편 강학성(이한위 분)이 선글라스를 쓰고 몰래 뒤를 밟는 장면도 담긴다.
눈물 보이는 정민아를 알아본 김희정, 엄마의 촉이 움직인다
15회 스틸컷에는 서러움에 울먹이는 강다미의 모습이 담겼다. 조미미는 딸의 눈물을 보는 순간 무슨 일이 생겼음을 알아차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조미미는 말을 꺼내기 전부터 딸의 표정을 살피는 모습이다.
강다미 역시 어머니의 속마음을 짐작하고 있다. 조미미가 자신의 돈으로 차남 강대치(김종훈 분)의 빚을 조금이라도 해결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듯한 기색을 보인다.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두 사람이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가 15회에서 그려진다.

빚 문제에서 입양 언급까지, 앞서 불거진 갈등
조미미는 강대치의 빚 문제를 시어머니 최순덕(양희경 분)에게 들킨 뒤 고민 끝에 강다미에게 자금 사정을 물었다. 15일 방송된 14회에서 조미미는 두 아들의 문제로 속앓이하다 자리에 누웠고, 퇴근해 돌아온 강다미에게 “다미야 너 모은 돈 얼마나 되니?”라고 물었다. 강다미는 “2억 조금 넘는다”며 “파리나 뉴욕으로 패션스쿨 가려고 꼬박꼬박 모아둔 거라 내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 조미미가 “네 걱정을 해서가 아니라 실은…”이라며 말을 흐리자 강다미는 “설마 나더러 둘째 오빠…”라고 물었고, 조미미는 “그런 거 아니야”라며 황급히 말을 돌렸다.
자식들 문제로 속앓이하는 엄마를 지켜보던 강다미는 오빠들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강다미는 두 오빠를 찾아가 “바퀴벌레들도 아니고 할머니나 엄마가 해결해 주길 마냥 기다리고 있는 거냐”고 따졌다.
그러나 대화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강대치는 “너는 효도를 얼마나 했기에 당당하냐”며 월급 한 푼 집에 내놓은 적 없다고 받아쳤고, “키워준 은혜를 갚아도 네가 더 갚아야 되는 거 아니냐”며 강다미의 입양 사실을 입에 올렸다. 강다미가 “작은 오빠, 그 말 진심이야?”라고 묻자 강대치는 “그래, 진심이야”라고 답했다. 강다미는 깊은 상처를 입었다.
강강남(강은탁 분)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강대치의 뺨을 때렸다. 강강남은 “이 자식이 빚 11억 3천만 원 때문에 돌았다”며 강다미에게 “절대로 상처받지 마라”고 위로했다. 이어 강대치에게는 “11억 3천만 원은 언제고 갚으면 된다. 근데 네가 오늘 막내한테 준 상처는 평생이 지나도 못 갚는다”고 질책했다. 상처받은 강다미는 자기 방으로 돌아와 눈물을 터뜨렸다. 삼남매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감돌았다.

최순덕의 생활비 선언, 가족 관계에 불어닥친 후폭풍
삼남매 사이가 서먹해지자 최순덕은 강강남, 강대치, 강다미 등 모든 자식에게 집에서 먹고 자며 생활하려면 생활비를 내라고 선언했다. 가족들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최순덕은 당장 2억~3억 원이 필요한 강대치에게 “투잡을 뛰어라. 알아보면 사지육신 멀쩡한 장정이 할 일은 많다”며 직접 돈을 벌어 해결하라고 했다. 이어 “다들 앞으로 이 집에서 먹고 자고 하려면 달에 60만 원씩 생활비를 내라”고 통보했다. 장남과 차남은 물론 입양으로 가족이 된 강다미까지 예외를 두지 않았다.
자식들의 잇따른 사고로 미미네에 불어닥친 후폭풍이 가족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는 15회 이후 전개에서 이어진다. 15회는 생활비 선언 직후 강다미가 느끼는 감정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유학 자금을 모아온 강다미, 고마움과 서러움 사이
강다미는 의상 디자이너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유학 자금을 모아온 인물이다. 15회에서는 자신을 강씨네 자식으로 인정해 주는 할머니 최순덕의 행동에 감사하면서도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생활비를 내라는 선언은 가족의 일원으로 대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만, 그만큼 모아둔 돈에 대한 부담도 따라붙는다. 여기에 엄마가 오빠의 빚을 해결하려 한다는 사실을 눈치챈 강다미의 마음이 겹치면서 눈물로 이어진다.

선글라스 쓴 강학성, 007 작전 방불케 하는 미행
강학성은 조미미의 전남편이자 박지영(조미령 분)의 현남편이다. 15회에서는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조미미를 은밀하게 따라다니는 모습이 그려진다. 조미미의 집 앞까지 찾아온 강학성은 조미미를 비롯해 최순덕, 조리자(안연홍 분) 등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으려 이리저리 몸을 숨기며 안절부절못한다.
스틸컷 속 강학성의 행동은 첩보 작전을 연상시키는 코믹한 분위기로 담겼다. 미행이 들키지 않고 이어질지, 강학성이 미미네 집 앞까지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는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작품 개요와 방송 정보
‘엄마가 미쳤어요’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두 엄마의 원수 같은 자식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가족 성장기를 그린 일일드라마다. 지난 9월 28일 KBS 1TV에서 첫 방송됐으며 총 120부작으로 편성됐다.
연출은 성준해, 극본은 나승현이 맡았고 판타지오와 몬스터유니온이 제작한다. 15회는 16일 오후 8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