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지질유산, 체험·스포츠로 만나다…포천시 '돌멩이 페스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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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한탄강 트레일 달리고 걷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지질유산이 체험과 스포츠,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로 펼쳐졌다.

경기 포천시가 지질공원 체험 행사와 장거리 트레일 대회를 연계해 한탄강의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비둘기낭폭포 다목적광장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원에서 ‘지질공원 파트너와 함께하는 한탄강 돌멩이 페스타’와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탄강의 독특한 지질자원과 자연환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질공원 관련 체험 프로그램부터 지역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 장거리 트레일까지 마련해 자연유산을 관광과 지역문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탄강 돌멩이 페스타’는 경기도와 강원도, 포천시·연천군·철원군이 함께한 행사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지질공원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탰다. 행사장에서는 지질공원 관련 체험 활동과 함께 지역 농산물, 수공예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려 방문객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질공원 사진전과 페이스페인팅, 거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자연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행사에 참여하는 폭을 넓혔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장터는 관광객과 주민이 교류하고 지역 상품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같은 기간 열린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은 한탄강의 자연경관을 무대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상절리 협곡 등 독특한 지형을 배경으로 한 119㎞ 트레킹 코스와 지질명소를 달리고 걸으며 한탄강의 지질학적 가치와 자연환경을 경험했다.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는 관광에서 나아가 직접 코스를 이동하며 지형과 경관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한탄강의 매력을 알렸다.
두 행사는 지질체험과 스포츠, 지역문화를 하나의 관광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질공원 방문객들이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 문화 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이다. 지역주민이 행사 운영과 판매에 참여하면서 관광자원 활용의 효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한탄강은 주상절리 협곡 등 독특한 지질경관을 갖춘 곳으로, 자연유산 보전과 관광 활용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역이다. 체험 프로그램과 트레킹 코스는 지질공원의 가치를 방문객에게 전달하는 수단인 동시에, 지역의 자연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자연환경 보전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한탄강의 지질자원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해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상절리길 등 트레킹 코스를 활용해 방문객들이 한탄강의 자연과 지질학적 가치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지질공원의 매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스포츠와 체험, 지역문화로 연결해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탄강의 우수한 지질자원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하고, 주상절리길 등 트레킹 코스를 활용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탄강의 자연유산을 체험과 스포츠, 지역 상생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지질공원의 보전 가치를 바탕으로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한탄강을 찾는 방문객의 경험을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