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역 수자인 센트리오, 11월 분양 앞두고 사업계획 변경 반복…공사비·분담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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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제구, 4월 변경인가 고시 이어 9월 다시 공람·공고
- 335가구 분양 추진…사업비 변동·조합원 추가분담금 여부 주목
- 조합장에 세 차례 전화했지만 연결 안 돼…후속 취재 예정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 연제구 연산동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연산역 수자인 센트리오'라는 이름으로 11월 분양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사업시행계획 변경 절차가 잇따라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 일정은 구체화되고 있지만 사업계획 변경 과정에서 공사비와 조합원 분담금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21일 부산시와 연제구의 공식 고시·공고 자료를 확인한 결과, 연제구는 지난 3월 18일 공고 제2026-321호로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했다.
이어 4월 15일 고시 제2026-33호로 변경인가를 고시했다. 이후 9월 23일에는 공고 제2026-1150호를 통해 다시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공람·공고 절차를 진행했다.
4월 변경인가 이후 불과 5개월여 만에 또다시 변경 절차가 진행된 것이다. 분양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변경 배경과 구체적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은 정비사업 과정에서 이뤄지는 정상적인 행정절차다. 그러나 변경 내용에 따라 공사비와 총사업비, 조합원 분담금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변경 전후의 사업계획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이 사업은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BS한양이 시공을 맡았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580-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5개 동, 총 33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39가구로 알려졌다.
조합 측이 추진하는 분양 일정에 따르면 이달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1월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최종 일정은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확정된다.
관건은 사업계획 변경의 실질적인 내용이다. 최초 공사계약과 현재 계약 사이에 금액 변동이 있었는지, 총사업비가 조정됐다면 조합원 추가분담금으로 이어지는지, 주요 변경 사항에 대한 조합원 의결은 어떻게 이뤄졌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만으로 공사비 증액이나 추가분담금 발생을 단정할 근거는 없다. 사업계획 변경이 곧 조합원 부담 증가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사업계획이 거듭 변경된 만큼 그 내용과 배경은 분명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위키트리는 공사비 증액 여부와 조합원 추가분담금 발생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박민규 조합장에게 세 차례 전화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도 전달되지 않아 관련 질의에 대한 조합 측 입장을 듣지 못했다.
위키트리는 변경인가 전후의 사업비와 공사계약 내용, 조합원 분담금 변동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합 측의 공식 입장을 확보하는 대로 후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