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김우빈 눈에만 보이는 S·A·E·F 카드…감독 데뷔 포스터가 던진 질문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tvN ‘기프트’가 선수 머리 위 S·A·E·F 등급 카드가 담긴 김우빈의 감독 데뷔 포스터를 공개했다.
카카오웹툰 원작 12부작은 12월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 '기프트'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드라마 '기프트'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선수들의 머리 위에 금색 S부터 빨간색 A, 회색 E·F까지 알파벳 등급 카드가 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기프트’가 21일 공개한 ‘감독 데뷔 포스터’의 핵심 장면이다. 포스터 속 김우빈은 야구 감독 정민용으로 서서 “내 눈에 정답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카피와 함께 정면을 응시한다. ‘기프트’는 오는 12월 5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tvN DRAMA가 공개한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에는 〈기프트〉 출연진이 대본을 함께 읽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사고 이후 남다른 능력을 얻은 프로팀 야구 코치 정민용이 꼴찌 아마추어 팀 덕천고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12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작품의 분위기를 전한다.

tvN DRAMA — 올겨울 비시즌을 책임질 선물 같은 작품 〈기프트〉 1차 지명하겠습니다! EP.0

등 돌린 선수들 사이, 홀로 정면을 보는 정민용

포스터에서 정민용은 푸른색 야구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 사이에 서 있다. 선수들은 등을 돌린 채 서 있고, 정민용만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선수들과 달리 정민용은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선수들 유니폼 가슴에는 학교 이름인 ‘덕천’이 선명하게 쓰여 있다. 정민용이 부임하는 팀이 전국 꼴찌 덕천고 야구부라는 설정이 한 장의 이미지에 담긴 셈이다.

제작진은 이 포스터를 정민용의 캐릭터와 작품의 핵심 설정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이미지로 소개했다. 김우빈이 연기하는 정민용은 불의의 사고 이후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 전 프로야구 투수코치다. 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감독 데뷔 포스터’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드라마 '기프트'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기프트' 공식 스틸 (사진=tvN)

금색 S부터 회색 F까지, 머리 위에 뜬 등급 카드

포스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야구부원들의 머리 위로 떠오른 알파벳 등급 카드다. 금색 S와 빨간색 A, 회색 E·F까지 색과 등급이 제각각인 카드가 선수마다 다르게 표시돼 있다. 카드의 색과 알파벳이 선수 개개인의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포스터만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이 카드는 “내 눈에 정답이 보이기 시작했다!”라는 카피와 맞물린다. 극 중 정민용은 사람들의 야구 재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얻은 인물이다. 정민용이 부원들에게서 발견한 ‘정답’이 무엇인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제목인 ‘기프트’ 역시 정민용이 얻게 된 특별한 능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드라마 '기프트'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드라마 '기프트'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재능과 노력 사이’에서 답을 찾는 성장 스포츠 드라마

‘기프트’는 재능과 노력 사이에서 답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정민용은 프로야구팀 맨더스에서 투수 코치로 일하다 사고를 겪은 뒤 덕천고 야구부의 지휘봉을 잡는다. 앞서 공개된 대본리딩에서 밝혀진 대로, 서은수는 선수들의 성장 과정까지 중요하게 여기는 야구부장 윤서진을 연기한다. 서현우는 선수를 기록과 성적으로 평가하는 맨더스 감독 대행 안기만으로 출연한다.

등급이라는 설정은 선수의 가치를 무엇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과 맞닿아 있다. 제작진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감독과 최하위 야구부 선수들이 만나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설명한다. 선수들의 재능과 노력이 경기 결과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가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출연진에는 김우빈·서은수 외에 양현민, 현봉식, 박상남, 이봉련, 박지아, 차빈, 한시현, 박성현, 한태하, 김건우가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웹툰 원작과 제작진

‘기프트’는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정이리이리 작가의 동명 야구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본은 민정·해주·성은이 공동으로 맡았고 연출은 김규태·함승훈이 담당한다. 웹툰이 지금도 연재되는 가운데 드라마가 먼저 시청자를 만나는 구도다.

기획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맡았다. 제작에는 스튜디오드래곤, 바이포엠스튜디오, 지티스트, 스튜디오더블엠, 에이엠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다. 김규태 감독은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연출했고, 김우빈은 이 작품에서 제주 선장 박정준 역을 맡았다. ‘기프트’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작품이다.

이번 포스터는 원작의 설정 가운데 시청자가 가장 먼저 마주할 장면을 골라 시각화한 결과물이다. 선수 머리 위에 카드가 뜨는 방식으로 정민용의 시점을 보여 주며, 시청자는 정민용이 보는 것을 같은 화면에서 확인하게 된다. 알파벳 등급이 원작과 어떻게 대응하는지, 드라마가 어떤 각색을 택했는지는 제작진이 따로 밝히지 않았다.

드라마 '기프트'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드라마 '기프트'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프로야구 비시즌에 찾아오는 12부작

‘기프트’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된다. 첫 방송은 12월 5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으로, tvN 토일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됐다. 프로야구가 쉬는 비시즌에 야구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 만큼, 고교 야구부를 무대로 한 이야기가 겨울 편성에 자리를 잡는다.

김우빈은 지난 20일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에서 덕천고 야구부를 연기하는 배우들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후 하루 만에 감독 데뷔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작품의 얼굴이 순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첫 회에서는 정민용이 덕천고에 부임하는 과정과 등급 카드의 정체가 시청자 앞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