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m 녹색 거리의 변신" 검단구, 명품 가로수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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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가로수길 1차 심사 통과
최우수기관 선정 향해 박차
인천 검단구가 특색가로수길 우수기관 선정 1차 심사를 통과하고 최우수기관 선정을 위한 현장 관리와 경관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가로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녹색 경관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검단구(구청장 김진규)는 오는 29일 예정된 2차 현장평가를 앞두고 가로수 생육 상태와 띠녹지 관리, 보행 장애 요소, 경관조명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차 심사 통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의 작은 불편까지 찾아 개선해 평가 준비와 주민 편의 향상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색가로수길 조성·관리 노력은 민선 9기 공약인 ‘걷기 좋은 검단, 가로환경 불편 제로(Zero) 만들기’와 맞닿아 있다. 검단구는 ‘구민이 주인인 소통행정’과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구정 운영의 방향으로 삼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보행 환경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검단로 검단회전교차로에서 왕길역 방면 검단1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약 700m 구간이다. 도로 양측에는 이팝나무 193주와 사철나무·화살나무 등 관목류 약 6만8562주가 식재돼 있다. 가로수와 띠녹지가 연속적인 녹색 경관을 이루고, 디자인형 가로등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낮과 밤에 서로 다른 거리 풍경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가로수가 만들어내는 녹음과 녹지대가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밤에는 경관조명이 거리의 분위기를 바꾼다. 수목과 조명, 도로 주변 시설물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통해 주민들이 이동하는 길을 넘어 걷고 머물고 싶은 거리로 가꾸겠다는 것이 검단구의 목표다.
검단구 공원녹지과는 현장평가에 대비해 수목의 생육 상태와 녹지대 관리 수준을 살피는 한편, 보행에 지장을 주는 요소와 시설물 상태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주민들이 불편을 제기한 뒤 조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먼저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가로수길의 경관을 유지하는 동시에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특색가로수길의 경쟁력은 나무를 심고 조명을 설치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수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행 공간과 주변 시설물을 세심하게 살피며,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거리의 경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단구가 현장점검과 시설물 관리를 함께 강화하는 것도 이러한 관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검단구는 이번 현장평가를 계기로 대상 구간을 지역의 대표적인 녹색 경관 자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속적인 수목 관리와 보행 환경 개선을 이어가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우수기관 선정 도전이 일회성 평가 준비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도록 관리 체계를 이어가는 데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1차 심사 통과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의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구정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을 먼저 찾고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해 누구나 걷기 좋은 검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