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수능’ 배현성·차강윤, 선을 넘었다…11월 23일 티빙서 청춘 폭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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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대리수능’이 11월 23일 공개를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현성·차강윤·박윤호가 수능 당일의 범죄 스릴러를 그린다.

배우 배현성과 차강윤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에서 맞붙는다. 티빙은 22일 ‘대리수능’의 공개일을 11월 23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남재엽 역의 배현성과 강건태 역의 차강윤이 OMR 카드 이미지와 겹쳐진 모습으로 담겼다.
OMR 카드 위 두 사람의 눈빛, ‘그날, 우리는 선을 넘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두운 배경 속에 남재엽(배현성 분)과 강건태(차강윤 분)가 나란히 선 구도다.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서로 다른 욕망을 품은 듯한 두 사람의 비장한 눈빛 위로 OMR 카드가 겹쳐져 있다. 미래를 담보한 이들이 어떤 답안을 내놓을지를 시각적으로 암시하는 장치다.
포스터 전면에는 ‘그날, 우리는 선을 넘었다’라는 문구가 붉은색으로 배치됐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카피다. 차강윤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인 포스터를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후드 윗부분을 눌러쓴 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고, 시험지 이미지가 얼굴 위에 겹쳐지며 입시와 대리 시험이라는 소재를 드러낸다. 메인 포스터에는 객관식 답안지 이미지도 겹쳐져 있으며, 시험의 긴장감을 강조하는 문구가 붉은색으로 놓였다.

인생이 걸린 단 하루, 통제 불능 범죄 스릴러
‘대리수능’은 인생이 걸린 단 하루, 각자의 결핍과 욕망이 충돌하며 돌이킬 수 없는 범죄로 치닫는 통제 불능 범죄 스릴러다. 수능을 무사히 마쳐야만 인생 낙오자가 되지 않는 시험대에 오른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배신과 트릭이 난무하는 전개 속에서 극한의 딜레마를 마주한 세 청춘의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펼쳐진다.
배경은 유명 자사고인 정경고다. 부유층 자녀들이 즐비한 학교에서 저소득층 특별 장학생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가운데, 한 친구의 제안이 위험한 거래의 출발점이 된다. 제작진은 “누구나 공감할 ‘수능’과 ‘입시’라는 익숙한 소재에 서스펜스를 가미해 기존 학원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남재엽·강건태·주희동, 세 청춘의 엇갈린 욕망
배현성이 연기하는 남재엽은 금수저에 훈훈한 비주얼, 우수한 성적까지 갖춘 ‘육각형’ 인물이지만 모든 것이 가면이다. 아버지가 바라는 인생 계획표에서 어긋나기 시작하며 완벽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고, 안전핀 뽑힌 수류탄처럼 폭주하기 시작한다.
차강윤이 맡은 강건태는 부자들이 모인 정경고에서 전교 1등을 지키는 ‘저소득층 특별 장학생’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부할 수 없는 불의한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소용돌이에 빠진다. 포스터에서는 전교 1등 장학생과 그에게 대리 시험을 제안하는 인물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두 사람의 표정으로 전해진다.
박윤호는 강건태의 친구 주희동으로 출연한다. 강건태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친구가 자신이라는 데 묘한 자부심을 느끼던 인물로, 남재엽의 등장 이후 우정에 균열이 생기며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맞는다. 제작진은 세 청춘이 서로의 약점을 쥐고 벌이는 위험한 게임과 점수 하나에 인생이 뒤바뀔 수 있는 절박함 속에서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하는 과정을 그린다고 밝혔다.
‘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과 최수 작가의 만남

연출은 박소연 감독이 맡는다. 박 감독은 2024년 선보인 ‘피라미드 게임’으로 티빙 학원물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소개된다. 잔혹한 서바이벌 연출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극본은 최수 작가가 집필한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싸이더스·스튜디오 우영수가 공동으로 맡았고, 티빙이 제공한다.
티빙은 ‘방과 후 전쟁활동’, ‘피라미드 게임’, ‘스터디그룹’,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색다른 소재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유미의 세포들’, ‘친애하는 X’,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도 제작했다. ‘대리수능’은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 다음으로 티빙이 내놓는 작품이다.
라이징 스타와 베테랑의 조합, 11월 23일 티빙 단독 공개
출연진에는 배현성, 차강윤, 박윤호 등 라이징 스타와 함께 엄지원, 박혁권, 백지원이 합류했다. 보도에서 이들의 구체적인 배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제작진은 중견 배우들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고 전했다.
차강윤은 2024년 tvN ‘졸업’으로 데뷔한 뒤 2025년 JTBC ‘협상의 기술’, tvN ‘견우와 선녀’,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차기작으로는 임윤아와 호흡을 맞추는 tvN ‘언내추럴’이 2027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차강윤은 이 작품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공익근무요원으로 발령받은 의대생 강지성 역을 맡는다.
‘대리수능’은 11월 23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티저 포스터에 이어 예고편 등 추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