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라 호텔 조식 뷔페 가격 얼마일까… 정말 입이 떡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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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배우 윤미라, '미운 우리 새끼'서 싱글 일상 첫 공개

75세 배우 윤미라가 호텔 조식 뷔페를 이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이 나간 뒤 윤미라가 찾은 호텔이 어디인지, 조식 뷔페 가격은 얼마인지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윤미라가 방송에서 이용한 호텔 조식 뷔페. / SBS 제공
윤미라가 방송에서 이용한 호텔 조식 뷔페. / SBS 제공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미라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윤미라는 1969년 데뷔한 뒤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70년대 원조 미녀 스타'로 불린 윤미라의 싱글 생활과 결혼에 대한 속마음이 전해졌다.

상한 반찬 앞에서 동생에게 건넨 사과

윤미라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볍게 스트레칭을 했다. 이때 목주름 하나 없는 얼굴이 화면에 잡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스킨케어를 마친 윤미라는 곧장 주방으로 가 냉장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 안에는 반찬통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윤미라는 그중 2개를 꺼내 아일랜드 식탁 위에서 뚜껑을 열었다. 하지만 반찬은 이미 상한 뒤였다. 윤미라는 "변했네 변했어"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동생이 준 반찬이라 아깝다"며 아쉬워했다.

배우 윤미라. / SBS 제공
배우 윤미라. / SBS 제공

싱크대에서 음식물을 버리던 윤미라는 혼자 사는 사람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식구가 없으니까 반찬을 늘 많이 버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동생이 정성껏 해 줬는데 미안해 죽겠다"고 덧붙였다.

반찬통을 씻고 있을 때 마침 동생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윤미라는 사과부터 했다. 그는 "반찬을 맛있게 해 왔는데 내가 집에서 먹질 않아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반찬통이 많아서 이따 돌려주러 가면서 예쁜 가방을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배우 윤미라. / SBS 제공
배우 윤미라. / SBS 제공

동생은 매일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챙긴다. 걱정 섞인 동생의 목소리에 윤미라는 "언니 아직 젊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 120세까지 살 거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미라의 집도 공개됐다. 집 창밖으로는 한강과 남산이 한꺼번에 내려다보였다. 실내는 앤티크한 가구로 꾸며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특히 윤미라의 집에는 옷방만 3개가 있었다. 1번 옷방에는 평소 입는 옷이 걸려 있었고, 2번 옷방에는 명품 상의와 하의가 정리돼 있었다.

3번 옷방에는 모피와 명품 가방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었다. 이를 지켜본 방송인 서장훈은 "엄청 비싼 가방들이 많다"며 놀라워했다. 방송인 조혜련도 "청담동 편집숍 같다"고 감탄했다.

윤미라 호텔 조식 뷔페 가격 얼마일까

외출 준비를 마친 윤미라는 동생과 함께 호텔로 향했다. 두 사람은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고, 결제는 연회비 200만 원짜리 회원권으로 했다.

윤미라는 호텔 조식을 찾는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혼자 사는 사람은 집에서 뭘 해 먹기가 쉽지 않다"며 "그래서 사과 한 쪽 정도로 대강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꿀꿀한 날에는 '내일 아침엔 호텔 가서 조식 먹어야지'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전화해 같이 가자고 한다"고 밝혔다.

방송에 나온 곳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더그랜드롯데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로 알려졌다. 라세느는 메인타워 1층에 있다. 아시안과 일식, 양식, 누들, 코리안 그릴, 디저트 등 8개의 라이브 섹션에서 200여 가지 메뉴를 내놓는다.

호텔 뷔페에 입장하는 윤미라. / SBS 제공
호텔 뷔페에 입장하는 윤미라. / SBS 제공

2026년 기준 라세느의 조식 가격은 성인 7만9000원이다. 어린이는 4만 원이며 만 4세부터 만 12세까지 어린이 요금이 적용된다.

조식은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운영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도 운영 시간은 같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수요가 많아 투숙객이 아닌 손님의 조식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호텔 측은 안내하고 있다.

할인을 받으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 더그랜드롯데 서울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조식 가격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당일 온라인 예약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호텔 조식 뷔페. / SBS 제공
호텔 조식 뷔페. / SBS 제공

예약은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앱, 전화로 할 수 있다. 예약은 이용일 기준 두 달 전 1일 오전 8시부터 열린다. 당일 온라인 예약은 받지 않는다.

윤미라가 방송에서 쓴 회원권의 정확한 상품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호텔은 조식 이용을 중심으로 한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 THE MORNING'을 운영하고 있다. 이 멤버십의 연회비는 200만 원이다.

조식 뷔페 이용권과 애프터눈티 이용권, 발렛파킹 이용권, 일부 레스토랑 할인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윤미라가 쓴 회원권이 이 상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후회는 없지만 허전하다"… 동안 비결부터 결혼 이야기까지

식사 자리에서 지인이 동안 비결을 묻자, 윤미라는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결혼을 안 해서 그런 것 같다"며 "결혼한 사람들은 남편과 자식을 신경 쓰다 보면 늙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미라는 아는 언니에게 들은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여자가 가장 속을 썩는 건 남편 때문이라고 하더라"며 "밖에 나가서 바람피우는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냐. 90%는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은 처음 보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을 겪지 않아서 미모를 지킨 게 아닌가 싶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했다.

배우 윤미라가 동생과 대화하고 있다. / SBS 제공
배우 윤미라가 동생과 대화하고 있다. / SBS 제공

동생과의 대화도 결혼 이야기로 이어졌다. 동생은 "언니는 애도 없으니까 가끔 보면 외로워 보일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윤미라는 "그런 게 보이지?"라며 동생의 말에 동의했다. 동생은 "좋은 장소에 가면 언니가 이런 곳에서 연애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윤미라는 "결혼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했다. 다만 "마음속에 허전한 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라고 예전에 프러포즈를 안 받았겠냐.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배우 윤미라와 함께 뷔페에 방문한 동생. / SBS 제공
배우 윤미라와 함께 뷔페에 방문한 동생. / SBS 제공

동생이 프러포즈한 사람 중 기억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윤미라는 "이제 다들 늙어서 죽지는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나도 포기하지는 않았다. 앞으로 짝이 있겠지"라고 말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