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예은, 축가 제안에 “퀄리티” 선긋기…놀림 속 터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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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예은이 청첩장 모임에서 송지효·지석진의 축가 제안을 사양했다.
유재석 사회, 김종국 축가, 위댐보이즈 축무 라인업이 공개됐다.

예능 '런닝맨' 포스터와 지예은 (사진=SBS·뉴스1)
예능 '런닝맨' 포스터와 지예은 (사진=SBS·뉴스1)

배우 지예은이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집중 놀림을 받았다. 청첩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송지효와 지석진이 축가 욕심을 드러내자, 지예은은 “퀄리티 있게 하고 싶다”며 장난스럽게 선을 그었다. 유재석의 사회와 김종국의 축가, 예비 신랑인 댄서 바타가 속한 위댐보이즈의 축무까지 결혼식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청첩장 들고 나타난 지예은, 놀림은 시작됐다

방송에서는 약 3주 만에 촬영을 재개한 멤버들이 서울 익선동에 모여 오는 12월 12일 결혼을 앞둔 지예은의 청첩장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예은이 청첩장이 나왔다. 이제 실감이 난다”고 운을 뗐고, 멤버들은 축하 인사를 건네며 결혼식 이야기를 나눴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멤버들의 놀리기가 본격화됐다. 유재석은 송지효가 자꾸 축가를 하면 안 되냐고 해서 멤버들이 말렸다고 폭로했다. 멤버들이 “우리가 말렸다”고 입을 모으면서 송지효의 축가 욕심은 이날 오프닝 토크의 중심 소재가 됐다.

예능 '런닝맨'의 한 장면 (사진=SBS)
예능 '런닝맨'의 한 장면 (사진=SBS)

송지효 “좋아. 하자!”, 지예은 “퀄리티 있게 하고 싶다”

이야기를 키운 사람은 지석진이다. 지석진은 송지효가 자꾸 ‘밀크쉐이크’를 같이 하자고 한다며 “나는 그냥 툭 던진 말인데”라고 털어놨다. 송지효는 곧바로 “좋아. 하자!”라며 적극적으로 나서 듀엣 축가 이야기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정작 신부 지예은의 반응은 달랐다. 지예은은 “괜찮은데”라고 말문을 연 뒤 “퀄리티 있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단호한 거절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밀크쉐이크’는 지예은이 지난해 6월 지석진과 프로젝트 듀오 ‘충주지씨’를 결성해 발표한 곡이다. 당시 안무 제작에는 예비 신랑 바타가 참여했다. 곡에 얽힌 인연이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듀엣 제안이 더 큰 웃음을 낳았다.

예능 '런닝맨'의 한 장면 (사진=SBS)
예능 '런닝맨'의 한 장면 (사진=SBS)

유재석 사회, 김종국 축가, 위댐보이즈 축무

사양당한 두 사람 앞에서 지예은의 결혼식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석진이 유재석에게 사회를 맡느냐고 묻자 유재석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축가를 부를 예정이며, 바타가 이끄는 댄스팀 위댐보이즈는 축무를 선보인다.

화려한 구성을 들은 김종국은 “이렇게까지 기준선이 높은데 축가 라인업에 들어가는 게 고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준이 높다는 말에 송지효와 지석진을 향한 웃음이 한 번 더 터졌다. 기준선을 통과한 김종국과 그러지 못한 두 사람의 대비가 놀림의 정점이 됐다.

예능 '런닝맨'의 한 장면 (사진=SBS)
예능 '런닝맨'의 한 장면 (사진=SBS)

지석진 “까인 이유”, 유재석의 뜻밖의 대안

라인업을 확인한 지석진은 “지효와 내가 까인 이유가 여기 있구나”라며 수긍했다. 씁쓸한 농담이 나오자 유재석이 곧바로 받아쳤다. 결혼식 대신 다른 무대를 하자는 제안이었다.

유재석은 “형 그러지 말고 곧 나은이 생일인데 그때 와서 한번 해달라. 나은이가 ‘밀크쉐이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축가 자리를 놓친 지석진에게 딸 나은의 생일 무대를 권한 것이다. 지예은을 향하던 놀림이 지석진에게로 옮겨 가며 분위기는 끝까지 유쾌하게 이어졌다.

예능 '런닝맨'의 한 장면 (사진=SBS)
예능 '런닝맨'의 한 장면 (사진=SBS)

원앙 선물과 40만 원 오마카세 당첨

멤버들은 예비 신부를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유재석과 지석진, 양세찬은 원앙 한 쌍이 그려진 선물을 건넸고, 그림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담겼다. 선물을 본 지예은은 “너무 귀엽다”며 기뻐했다. 이어 “서재에 놔야겠다. 서재에서 책 읽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의 현실적인 결혼 조언도 오갔다. 지석진은 부부 사이에는 고난과 역경이 있기 마련이고 이를 함께 이겨내는 것이 결혼 생활이라고 조언하며,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떠올리는 입담을 선보였다.

청첩장 모임의 식사는 지예은이 책임지게 됐다. 지예은이 40만 원 상당의 오마카세 식사에 당첨되면서 멤버들이 예비 신부가 대접하는 청첩장 모임을 즐기게 된 것이다. 멤버들은 “잘 먹겠다”며 반겼고, 식사를 마친 뒤에도 “진짜 잘 먹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클립으로도 공개된 ‘예은이 놀리기’

SBS NOW 유튜브 채널은 이날 장면을 담은 클립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오늘도 짜릿한 예은이 놀리기’라는 설명이 붙었고, 제목에는 “남녀노소 다 나 좋아하는데”라며 놀림이 시작되자마자 발끈하는 지예은의 모습이 소개됐다. 유재석·지석진·김종국·하하·송지효·양세찬 등 멤버들이 영상 해시태그에 이름을 올렸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지예은의 결혼식은 12월 12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