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도시의 운명을 바꾼다"… 목포시, 3각 편대 띄우며 '에듀 르네상스'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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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교육청-민주당 뭉친 역대급 정책 간담회
과학고 유치부터 폐교 부지 활용까지 매혹적인 교육 마스터플랜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하고 섹시한 무기는 무엇일까. 그것은 단연코 '교육'이다.
목포시(시장 강성휘)는 지난 24일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2026년 교육정책 간담회를개최했다.  / 목포시
목포시(시장 강성휘)는 지난 24일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2026년 교육정책 간담회를개최했다. / 목포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해일 앞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가 매혹적인 반격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한 행정의 영역을 넘어 교육 당국과 정치권이 하나의 거대한 '원팀'으로 뭉쳐, 도시의 핏줄을 다시 뛰게 할 역동적이고 파격적인 교육 마스터플랜을 세상에 공개했다.

◆ 과학고 유치전 참전… 서남권 산업 심장과 결합한 '엘리트 산실'

지난 24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은 지역의 운명을 바꿀 묵직한 결단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강성휘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김대중 교육감 등 지역을 움직이는 핵심 브레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6년 교육정책 간담회’ 현장이다.

가장 먼저 테이블 위를 장식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바로 ‘과학고 유치’였다. 목포시는 단순한 명문고 설립을 넘어, 서남권의 굵직한 지역 산업 생태계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실전형 하이테크 인재' 육성의 베이스캠프를 구상하고 있다. 과학고가 유치될 경우, 목포는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천재들이 모여드는 거대한 엘리트 블랙홀로 거듭나게 된다. 참석자들은 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프로젝트를 기필코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정치적, 행정적 화력을 쏟아붓기로 결의했다.

◆ 도심 지형도 바꾼다… 석현초 신설과 텅 빈 교정의 화려한 변신

신도심의 팽창과 구도심의 쇠퇴라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날카로운 해법들도 쏟아졌다. 특히 젊은 인구가 밀집하며 교육 인프라 갈증에 시달리던 석현지구에 새로운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쾌적한 정주 여건을 완성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완벽한 퍼즐 조각이다.

또한, 이전이 확정된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의 거대한 기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도발적인 상상력도 공유됐다. 텅 빈 교정을 흉물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을 수직 상승시킬 복합 문화 공간이나 미래형 교육 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켜 구도심 상권에 폭발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이 그려졌다.

◆ 교육이 곧 최고의 복지다… '혁신선도지역' 타이틀 쟁취 총력

교육이 단순히 교실 안에 머무는 시대는 지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학습 생태계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 추진 상황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이 공모에 선정되면 막대한 예산 지원은 물론, 목포만의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실험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 주어진다. 목포시는 지자체와 학교, 그리고 지역 사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완벽한 에듀케이션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세웠다. 참석자들은 선도지역 타이틀 쟁취가 목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단숨에 끌어올릴 황금 열쇠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전방위적인 압박 전술을 펴기로 합의했다.

◆ "속도가 생명이다"… 리더들이 뿜어낸 거침없는 실행의 결기

이날 회의를 주도한 세 명의 리더들은 탁상공론을 거부하는 강렬한 실행의 결기를 내뿜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새롭게 출범한 통합특별시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목포의 교육 현안들이 단 하나의 막힘도 없이 시원하게 뚫릴 수 있도록 교육청의 모든 권한을 아낌없이 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원이 국회의원은 “방향이 정해졌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미친 듯한 속도전”이라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매혹적인 교육 환경의 변화가 지역 경제의 부흥으로 직결되도록 국회 차원의 예산 폭격을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강성휘 목포시장은 “오늘 우리가 쏘아 올린 이 교육 의제들은 도시의 생존과 직결된 가장 치명적이고 중요한 마스터플랜”이라며, “목포가 대한민국의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가장 힙(Hip)하고 매력적인 에듀 르네상스의 발원지가 될 수 있도록 목포시의 모든 행정력을 걸겠다”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미래를 향해 시동을 건 목포시의 거침없는 교육 질주가 어떤 눈부신 결실을 맺을지, 대한민국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