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자주 못 먹는건데… 내일(28일)부터 '최대 63%' 역대급 할인하는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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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한우의 날' 맞이 한우세일 실시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전국 1811개 대형마트, 슈퍼마켓, 하나로마트 및 주요 온라인 판매처에서 한우를 최대 63% 할인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의 날' 맞아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12일 동안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할인 대상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하여 양지·설도 등 불고기·국거리류로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은 8430원 이하, 양지는 4430원 이하, 그 밖에 불고기·국거리류는 3360원 이하로 판매된다.
1+등급의 부위별 할인판매 가격은 100g당 등심 9370원, 양지 4640원, 불고기·국거리류 3480원이다. 2등급은 등심 5830원, 양지 4110원, 불고기·국거리류 2990원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대 할인율은 63%로 집계됐다. 업체별 할인 행사 일정과 할인 대상 품목, 할인율은 재고 사정에 따라 다르다. 세부 내용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와 여기고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세부 내용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누리집,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매장별 축산물 소매가격 비교 앱 '여기고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한우의 날은 2008년 민간 차원에서 시작됐고, 2026년 한우법 시행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재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한우의 날'은 한우산업을 진흥하고 한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각종 기념식 및 한우 할인 행사 등을 통해 기념하고 있다"며 "소비자들께서는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저렴하게 한우를 즐겨주시길 바라며, 축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적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용도에 맞는 한우 부위 선별하기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7/img_20261027115317_51632ab1.jpg)
한우를 현명하게 소비하기 위해서는 가격뿐 아니라 요리 목적에 맞는 부위와 고기 자체의 신선도를 꼼꼼히 따져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구이나 스테이크용으로는 등심, 안심, 채끝이 대표적이다. 특히 등심은 살코기 사이사이에 지방(마블링)이 눈꽃처럼 고르게 퍼져 있을수록 풍미와 육즙이 뛰어나다. 반면 불고기나 산적, 전골 요리에는 지방 함량이 적고 살코기 비율이 높은 우둔, 설도, 앞다리 부위가 적합하다. 탕이나 국거리용으로는 근막과 결합조직이 풍부해 오래 끓일수록 깊은 감칠맛을 내는 양지와 사태를 고르는 것이 정석이다.
신선한 한우를 고를 때는 육안으로 세 가지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
첫째는 고기의 색택이다. 신선한 소고기는 선명한 선홍색(밝은 붉은빛)을 띠며, 윤기가 돌고 탄력이 느껴져야 한다. 고기 표면이 거무스름하게 변색되었거나 푸르스름한 빛이 도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진공 포장된 냉장육의 경우 산소 접촉이 차단되어 일시적으로 암적색을 띨 수 있는데, 개봉 후 공기와 접촉해 10~20분가량 지나 선홍색으로 돌아온다면 신선도에 문제가 없다.
둘째는 지방의 색상이다. 좋은 한우의 지방은 백색 또는 은은한 유백색을 띄며 만졌을 때 지나치게 무르지 않고 단단한 형태를 유지한다. 누런빛이 짙게 도는 황색 지방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소이거나 보관 기간이 길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셋째는 고기 결의 섬세함이다. 고기 표면의 결이 가늘고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을수록 식감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조리 및 굽기 비결

좋은 등급의 한우를 구매했더라도 조리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면 고유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잃기 쉽다. 가정에서 전문점 수준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굽기 전 밑작업부터 불 조절까지 단계별 원칙을 지켜야 한다.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냉기 제거와 수분 관리다.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고기를 뜨거운 팬에 곧바로 올리면 팬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표면이 바삭하게 구워지지 않고 육즙이 밖으로 흥건하게 흘러나온다. 조리 20~30분 전 미리 실온에 꺼내 고기 안팎의 온도를 균일하게 맞추고, 표면에 맺힌 핏물과 겉 수분을 키친타월로 가볍게 꾹꾹 눌러 닦아내야 고기가 팬에 눌어붙지 않고 깔끔하게 구워진다.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팬을 연기가 살짝 피어오를 정도로 충분히 예열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기를 올렸을 때 '치익' 하는 소리가 강하게 나야 겉면 단백질이 순간적으로 응고되며 고기 내부의 수분과 육즙을 가두는 마이야르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고기를 자주 뒤집는 것은 육즙 손실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아랫면이 노릇하게 갈색빛을 띨 때 한 번 뒤집어 반대쪽을 익혀주고, 두께에 따라 불을 중약불로 줄여가며 원하는 굽기 정도로 익혀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단계는 '레스팅(뜸 들이기)'이다. 갓 구워낸 고기를 바로 썰면 중심부로 몰려 있던 육즙이 도마 위로 한 번에 흘러넘쳐 고기가 퍽퍽해진다. 조리가 끝난 고기를 접시나 도마 위에 두고 상온에서 3~5분가량 그대로 두면, 수축했던 근육 조직이 이완되면서 고기 전체로 육즙이 고르게 재분배되어 한층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보관 및 해동 수칙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7/img_20261027114831_c9abc82b.jpg)
한우는 올바른 보관법을 따르지 않으면 풍미가 급격히 떨어지고 미생물 번식으로 부패할 위험이 있다.
단기간(3~4일 이내)에 소비할 고기라면 냉장 보관이 가장 좋다. 이때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랩으로 고기 표면을 빈틈없이 밀착 포장한 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나 냉장실 안쪽 가장 신선한 위치(0~2도)에 보관해야 수분 증발과 갈변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장기 보관을 위해 냉동할 경우에는 한 번 먹을 만큼씩 소분하여 급속 냉동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기 표면에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얇게 펴 바른 뒤 랩으로 단단히 밀봉해 냉동실에 넣으면 고기 표면이 메마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냉동육을 다시 요리할 때는 천천히 해동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의 해동 기능을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에 담가 급하게 녹이면 열에 의해 고기 단백질이 부분적으로 익어 질겨지고 육즙이 다량 빠져나간다. 가장 이상적인 해동 방법은 요리 전날 냉장실로 옮겨 12~24시간 동안 천천히 녹이는 '저온 냉장 해동'이다. 급하게 해동해야 할 경우에는 고기를 방수 지퍼백에 밀봉한 후 찬물에 담가두는 방식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