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주재...관계기간 협력체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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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군위군 통합연계훈련, 16개 민·관·군·경 협력, 가용자원 총동원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추경호 대구시장이 27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2026년 대구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주재하며 관계기간 간 협력체계를 강조했다.
추 시장은 이날 부상자 조치와 구조 상황, 테마파크 내 대규모 인원 동시 대피 대책, 산불 확산에 따른 주민대피 및 진화 조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받았다.
이어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하는 등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서 또 “재난 대응에는 지나침이 없다는 자세로 현장중심 대응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소방, 구·군 재난 담당부서, 시 재난안전기동대 등 현장 대응인력의 안전관리 대책 수립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가을 행락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테마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강풍을 타고 인근 산림으로 불이 확산되면서 배후 마을까지 위협하는 최악의 복합재난을 가정해 진행됐다.
2023년 군위군 편입 이후 대구시 전체 산림면적이 크게 늘고 산불 발생 비중도 높아진 여건을 반영해 지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실전형 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대구시와 군위군을 비롯해 소방안전본부, 대구경찰청, 육군 제501보병여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국민체험단, 지역 주민 등 16개 기관·단체, 2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훈련 상황은 재난상황 신고접수와 동시에 시작하며, 소방안전본부에선 초동대응 단계에 돌입해 화재 현장대응(대응1단계→2단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구조·구급), 임시의료소 운영(환자분류 등) 등을 실시했다.
군위군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현장통합지원본, 산불현장지휘본부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한 현장 초동대응 훈련에 나섰다. 삼국유사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훈련에는 인력 189명(소방 36, 군위군 58, 군부대 10 등)과 장비 31대(헬기 1, 소방차량 10, 산불진화차 4 등)가 투입됐다.
대구시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3개 협업부서와 함께 구조·구급, 주민대피, 현장통제, 교통통제, 위험시설 조치, 산불대응, 수습·복구 등 종합적인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국민체험단 6명도 참여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재난대응 체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재난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상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초기 대응역량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대비와 반복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총동원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