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3조 투자 앰코 'RE100' 실현 지원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시·농어촌공사·앰코·기업재생에너지재단 업무협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3조원 규모 투자 계획에 발맞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지원에 나섰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7일 오후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기업 RE100 실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7일 오후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기업 RE100 실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현대 첨단 산업, 특히 반도체 생태계에서 '친환경'은 더 이상 도덕적 수사가 아니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공급망 전체에 강력한 탄소 감축을 요구하면서, RE100 달성은 곧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무기가 됐다.

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27일 통합시 광주청사에서 '기업 RE100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통합시장,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 진우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RE100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으로, 최근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공급망 탄소 감축 요구가 강화하면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협약은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관리·소유하고 있는 농어촌 유휴부지 등 활용할 수 있는 부지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발전사업자와 RE100 수요기업 간 연계와 협력을 지원하고, 앰코는 재생에너지 조달 수요와 조건을 제시하고 활용에 협력한다.

민 시장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쫓기는 수많은 기업들이 RE100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전남광주를 떠올릴 수 있도록 압도적인 에너지 생태계를 빚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앰코의 거대한 공장에 100% 친환경 전기가 쉼 없이 흐르고, 최첨단 설비가 굉음을 내며 돌아가고, 무엇보다 우리 지역의 수많은 청년들이 사원증을 목에 걸고 그곳으로 당당히 출근하는 내일을 위해 특별시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시는 관련 사업의 발굴·추진과 함께 행정·제도 지원을 맡는다.

시는 앰코 공장 증설에 따른 폐수처리 문제 해결에 이어 RE100 지원에 나서는 등 투자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