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라고 믿을 수 있나?…등산복 차림으로 단풍 구경 근황 공개한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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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SNS 근황 공개

배우 김희선이 단풍이 든 산을 찾은 근황을 공개했다.

김희선이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캐주얼한 운동복 차림의 사진을 공개했다. / 김희선 인스타그램
김희선이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캐주얼한 운동복 차림의 사진을 공개했다. / 김희선 인스타그램

김희선은 2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가을 보러 산에 갈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편한 산행 차림으로 가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늦가을의 산길과 돌담길에서 찍은 것이다. 김희선은 목까지 올라오는 넉넉한 분홍색 점퍼를 입고 흰색 야구모자를 썼다. 검은색 레깅스와 흰색 운동화를 함께 신어 산을 오르기 편한 차림을 했다. 장신구를 하지 않고 화장도 옅한 모습으로 산행하기 편한 모습이었다.

첫 사진에서 그는 돌담 앞에 서서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은행잎이 깔린 돌담길에서 옆모습을 보였다. 다른 사진에서는 검은색 모자에 짙은 회색 데님 재킷과 흰색 티셔츠를 입었다. 두 팔을 양옆으로 활짝 벌리고 고개를 살짝 기울인 장난스러운 포즈로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 사진은 커다란 은행나무 아래에서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선 모습이다. 머리 위의 노란 은행잎과 발밑에 쌓인 낙엽이 깊어진 가을 풍경을 그대로 보여줬다.

김희선은 SNS에 운동하는 모습을 종종 올리고 있다. 밤 산책을 하며 하루 2만보를 걸었다고 밝히기도 했고, 지난 7월에는 헬스장에서 레그프레스 기구로 하체 운동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당시 그는 "나는 힘들지 않다. 다리가 꺾여도…"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줬다. 영상 속 그는 숨이 가쁜 상황에서도 정해진 운동에 전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필라테스를 하며 물구나무서기 같은 고난도 동작을 해내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번 가을 산행 사진도 이렇게 몸을 꾸준히 움직이는 생활의 연장선에 있다. 데뷔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활기찬 일상을 보여주며 자기 관리에 전념한 모습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희선이 27일 자신의 SNS에 가을 풍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 김희선 인스타그램
김희선이 27일 자신의 SNS에 가을 풍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 김희선 인스타그램
김희선이 자신의 SNS에서 모자를 쓰고 캐주얼한 차림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 김희선 인스타그램
김희선이 자신의 SNS에서 모자를 쓰고 캐주얼한 차림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 김희선 인스타그램
김희선이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을 등산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 김희선 인스타그램
김희선이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을 등산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 김희선 인스타그램

1990년대 '트렌드 아이콘'…30년 넘게 주연 배우로

김희선 자료사진. / 뉴스1
김희선 자료사진. / 뉴스1

김희선은 1977년생이다. 학창시절 1992년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잡지 모델 일을 시작했다. 1993년 한 과자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같은 해 드라마로 연기를 시작했다.

대표적으로는 1995년 '목욕탕집 남자들'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프로포즈' '웨딩드레스' '미스터Q' '해바라기' '토마토' 등 1990년대 후반 인기 드라마에서 잇달아 주연을 맡으며 정상급 배우가 됐다. 극 중 헤어스타일과 소품이 유행할 만큼 영향력이 컸고, 당시 대표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꼽혔다. '미스터Q'로는 S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다.

2000년대에는 영화 '비천무' '와니와 준하'로 스크린에서도 활동했다. 드라마 '요조숙녀' '슬픈 연가'로 안방극장에 돌아왔고, 중국 영화 '신화'에서는 성룡과 함께 연기하며 해외 무대에도 섰다. 2006년 '스마일 어게인' 이후에는 활동을 잠시 멈췄다. 김희선은 2007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고, 2009년 딸을 낳았다.

2012년에는 '신의'로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이후 '참 좋은 시절' '앵그리맘' '품위있는 그녀' '나인룸' '앨리스' '내일' 등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영화 '달짝지근해: 7510', MBC 드라마 '우리, 집'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쉬지 않고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TV조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경력 단절 뒤 다시 일자리를 찾는 조나정 역을 맡았다. 배우 한혜진, 진서연과 함께 출연했다. JTBC 예능 '한끼합쇼'에서는 소탈한 입담을 보여주기도 했다.

차기작은 MBC 드라마 '더 와이프'로 알려졌다. 김희선은 1남 1녀를 키우는 워킹맘이자 중견 출판사를 운영하는 은잎새를 연기한다. 말할 수 없는 과거가 있는 인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상대역인 배우 고수와는 2003년 끝난 '요조숙녀' 이후 23년 만에 드라마에서 다시 만난다.

'더 와이프'는 한 여성을 둘러싼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비밀을 지키려고 애쓰다 오히려 더 깊이 무너지는 여성의 비극과 속죄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MBC에서 내년 6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