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성장의 힘, 지역과 미래로" 서정대 'EXPO'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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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 세상의 힘이 되다'
서정대학교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성장의 발자취와 현장 중심 고등직업교육의 성과를 공개하고, 학생의 배움이 지역사회와 미래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대학의 역할을 제시했다.

전공별 전시와 체험부터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교육혁신 사례 공유까지 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30일 교내에서 ‘2026 서정 EXPO’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서정, 세상의 힘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대학의 발전 과정과 교육성과를 학생·교직원·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의 성장과 학생들의 배움이 만들어 낸 성과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현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특히 ‘선포에서 실현으로’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대학이 추구해 온 교육 비전을 실제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전문역량을 통해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회식은 서정대학교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상은 대학의 발자취를 ‘든든한 힘’, ‘성장하는 힘’, ‘미래를 여는 힘’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조명하고,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양영희 총장의 축사와 위상배 교육부총장의 개회사 및 개회선언, 주요 보직자와 학생대표가 참여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전시 공간은 ‘Region(지역)’, ‘Today(현재)’, ‘Campus(대학)’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됐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비롯해 건강·돌봄, 반려동물, 소방안전,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과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전공별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직접 선보이는 데 의미를 뒀다. 방문객들은 분야별 체험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배움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강의실에서 익힌 지식과 기술을 구체적인 결과물과 체험으로 보여줌으로써 서정대학교가 강조하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의 방향도 공유했다.
대학의 교육혁신 성과를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캠퍼스 교육축제 부스에서는 대학의 교육활동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으며, 데이터포럼에서는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과 AI·DX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고등직업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교육성과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교육과정 개선에 활용하는 접근은 학생의 학습 과정과 역량 개발을 체계적으로 살피는 데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데이터포럼은 대학의 교육활동을 소개하는 데서 나아가 교육성과를 분석하고 디지털 기술을 교육혁신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AI 포토부스와 디지털 방명록,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해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공별 전문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참여형 콘텐츠를 함께 배치해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대학 구성원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EXPO는 대학의 발전상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쌓아 온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교육과 사회의 연결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의 경쟁력이 단순한 교육시설이나 교육과정의 규모를 넘어 학생의 실무역량과 진로,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전공 체험과 교육혁신 사례 공유를 결합한 행사는 대학의 교육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서정대학교는 대학정보공시 등을 통해 공개된 주요 지표를 바탕으로 교육성과도 소개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했으며, 2026년 4월 1일 기준 재학생은 1만154명이다. 취업률은 77%로 제시됐다. 해당 수치는 대학의 교육 여건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을 연계한 학생 성공 교육을 추진하는 기반으로 소개됐다.
아울러 서정대학교는 지역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취업·정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이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서정대학교가 지난 20여 년간 이뤄 온 성장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도전해 온 학생들과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번 서정EXPO가 그동안의 교육성과를 함께 나누고, 학생들의 배움과 역량이 지역사회와 세상의 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