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빅뱅 출신 탑, 오늘 올린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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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O.P 최승현입니다”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이 팬들에게 장문의 사과문을 남겼다. 약 20년 동안 자신을 응원해 온 팬페이지의 운영 종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논란이 불거진 지 약 3주 만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탑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T.O.P 최승현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온 팬들과 팬페이지 운영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상처받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특히 탑은 "함께했던 너무도 소중한 세월마저 오해로 남거나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라며 지난 시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가 직접 사과문을 올리게 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년 운영된 팬페이지 결국 종료…무슨 일 있었나
이번 사과문은 탑의 대표 팬페이지인 '최승현닷컴'의 운영 종료와 관련이 있다. 최승현닷컴은 탑이 빅뱅으로 데뷔한 2006년부터 운영돼 온 팬페이지로, 약 20년 동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달 최승현닷컴 측은 팬페이지 운영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탑과 소속사가 그동안 팬들과 소통하거나 서포트 활동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창구를 충분히 마련하지 않아, 팬페이지가 해당 역할을 떠맡아 왔다는 것이 운영진의 설명이었다.
운영진은 소속사 측이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도 전했다. 오랜 세월 유지돼 온 팬페이지가 운영 종료를 알리면서 탑과 소속사의 팬 소통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탑의 소속사 탑스팟 픽쳐스는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께서 전해주신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활동 소식과 소통이 충분히 닿지 못한 점, 그로 인해 서운함과 아쉬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속사가 먼저 사과 입장을 밝힌 가운데, 탑 역시 논란이 불거진 지 약 3주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페이지 운영진과 팬들을 향한 감사와 미안함을 담은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탑이 전한 진심
탑은 사과문에서 가장 먼저 팬페이지 운영진을 향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해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께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저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제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이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 그리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진심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제게 보내주신 그 커다란 마음 덕분에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탑은 논란 이후 입장을 밝히기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여러 상황 속에서 제 말 한마디에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라며 "늦었지만 저의 진심만큼은 직접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탑은 팬페이지 운영진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도 언급했다. 그는 "운영진분들은 그 누구보다 오랜 시간 저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주셨고,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라며 팬들이 보내준 오랜 응원과 헌신을 강조했다.
이어 "그들의 시간과 노력,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오해와 추측으로 가려지지 않고 온전한 의미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오랜 기간 팬페이지를 운영하며 자신을 응원해 온 이들의 노력이 오해와 추측 속에 가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이었다.
탑은 함께했던 시간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함께했던 너무도 소중한 세월마저 오해로 남거나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라며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결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약 20년 동안 이어진 팬들의 응원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직접 전한 것이다.
사과문의 마지막에는 운영진과 팬들을 향한 사과가 담겼다. 탑은 "저로 인해 오해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의 진심이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라는 문장으로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최승현닷컴의 운영 종료를 둘러싼 논란 이후 소속사에 이어 탑 본인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한 셈이다.
데뷔 20주년 맞은 탑…솔로 활동과 열애 소식도 화제

한편 탑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그는 가수와 배우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탑은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을 발표하고 팬 참여형 브랜드 투어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사과문에서도 자신이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배경에 오랜 시간 보내준 팬들의 응원이 있었다고 직접 밝혔다.
최근에는 열애 소식도 전해졌다. 탑은 지난달 가수 겸 배우 나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탑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탑은 이번 글을 통해 자신을 믿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뜻을 함께 전했다. 특히 20년간 팬페이지를 지켜온 운영진의 시간과 노력이 오해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탑 최승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O.P 최승현입니다.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해 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께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저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제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 그리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진심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제게 보내주신 그 커다란 마음 덕분에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 상황 속에서 제 말 한마디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늦었지만 저의 진심만큼은 직접 전하고 싶습니다.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은 그 누구보다 오랜 시간 저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주셨고,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들의 시간과 노력,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오해와 추측으로 가려지지 않고 온전한 의미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했던 너무도 소중한 세월마저 오해로 남거나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갈 것입니다.
저로 인해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의 진심이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