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신천지 연합 근거 없었다, 대단히 죄송하다”…정청래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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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본인 스스로 얘기하길 바란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7 전당대회 당시 자신과 경쟁한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제기한 이른바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연합'에 대해 "근거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김성회 원내대변인이 취재진과 만나 전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사실상 신천지 관련 의혹으로 민주당 내에서 혼란이 야기된 데 대해 당 구성원들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애초 이날 의원총회에서 신천지 교인 집단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한 당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추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원 정비) TF의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11월에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국정감사를 마무리하고 주요한 정치 이슈에 당이 결집해 당력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 잠정적으로 이를 유보한 상태"라며 이렇게 전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막판에 계획을 변경해 해당 내용을 의원총회에 보고하지 않았다.
정청래 전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결국 3자 비밀 연합의 근거가 없기 때문에 못 찾은 것"이라며 "비공개 의총에서 숨어서 죄송하다 할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상처를 받은 당원에게 공개적으로 나와서 당원들께 공개 사과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에게 모욕감과 혼란, 당을 심대한 위험에 빠트리게 한 행위는 해당 행위"라며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본인 스스로 얘기하길 바란다. 결자해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