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보문복지회 후원 3000만 원 상당 생필품 복지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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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아동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총 444박스 배부 예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곡성군은 지난 10월 31일 관내 도림사에서 개최된 '도림마중 괘불재' 행사 일환으로 사단법인 보문복지회로부터 약 3,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받았으며, 이를 관내 지정된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상래 곡성군수(왼쪽)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장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곡성군
조상래 곡성군수(왼쪽)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장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곡성군

이번 현물 기탁은 사단법인 보문복지회 이사장이자 향일암 주지를 역임하고 있는 연규스님의 주도하에 추진되었다. 해당 단체는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공동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적 가치 환원을 목적으로 이번 후원 물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문복지회는 그동안 다양한 지역 사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 및 복지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온 법인이다.

기탁식은 10월 31일 도림사에서 열린 '도림마중 괘불재' 행사의 1부 공식 식순 마지막 단계에 배정되어 진행되었다.

이날 곡성군에 전달된 후원 물품은 총 444박스 규모로, 물품 구성은 세탁세제, 주방세제, 섬유유연제, 의류, 바디 로션 등 복지시설 내 거주자 및 주야간 이용자들의 일상생활 유지와 위생 관리에 필수적인 기초 생활용품들로 이루어졌다.

곡성군청 소관 부서는 기탁받은 444박스의 생필품을 관내 등록된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배부하기 위한 세부 행정 계획을 수립했다. 배부 대상 기관의 구체적인 현황은 노인복지시설 17개소, 장애인복지시설 3개소, 아동복지시설 8개소, 그리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 2개소로 분류된다. 군은 각 시설의 실제 등록 이용자 수, 기관 운영 규모, 그리고 현재 시설에서 보유 중인 물품의 재고 및 수요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물품을 차등 배분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 행사에는 보문복지회 이사장인 연규스님의 일정상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주지 우석스님이 대리 참석하여 물품 전달을 진행했다. 우석스님은 공식 발언을 통해 사단법인 보문복지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번 대규모 생필품 기탁이 곡성군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실생활 유지와 경제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곡성군 행정 관계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대규모 현물 후원을 진행한 사단법인 보문복지회와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측에 행정 기관을 대표하여 공식적인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외부 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소중한 생필품이 당초 기탁된 취지에 부합하도록 관내 30개 복지시설에 투명하고 차질 없이 배부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적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현물 기탁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관내외 민간 기관, 비영리 법인, 그리고 사회공헌 단체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가 지닌 공공 복지 예산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민간 차원의 복지 자원이 효율적으로 연계 및 분배될 수 있도록 지역 복지 행정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