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자전거 특화마을 대행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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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쌍암공원 일원 2.2km 주행 및 자전거 인프라 1단계 사업 성과 점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광산구가 오는 7일 쌍암공원 분수 광장 일대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마을 첨단,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남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자전거 특화마을 대행진 개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자전거 이용 문화를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출퇴근 및 통학과 같은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적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해당 행사의 추진 배경에는 광산구가 현재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산강변 자전거 특화마을 구축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광산구는 첨단지구 일원의 자전거 이용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총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련 교통 인프라를 정비 중이다. 이번 자전거 대행진 행사는 해당 기반 조성 사업의 1단계 공사 완료를 기념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1단계 사업에는 구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첨단중앙로 구간의 기존 자전거도로 폭을 대폭 확장하고 보행자와 자전거의 이동 동선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전용 자전거도로를 신설하여 통행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번 대행진의 공식 주행 코스는 새롭게 정비된 1단계 사업 구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쌍암공원 분수 광장에서 집결하여 출발한 뒤 LC타워를 반환점으로 삼아 다시 쌍암공원으로 돌아오는 왕복 2.2km 구간을 주행하게 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임문영 국회의원 등 지자체 및 정치권 관계자들과 사전 신청 및 현장 참여를 희망한 일반 시민 등 총 100여 명이 집결하여 함께 자전거를 타고 주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자전거 이용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되어 있다. 개인 소유의 자전거를 지참하지 않은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 현장에 위치한 대여소에서 공유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병행하여 제공된다. 주최 측은 다수의 인원이 밀집하여 주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 전문 강사의 통제하에 단체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자전거 주행 시 준수해야 할 법정 및 필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사전 교육할 방침이다.

본 주행 행사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서는 참가자와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운영된다. 지정된 부스에서는 자전거 전문 정비사가 상주하여 시민들의 자전거를 무상으로 점검해 주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폐기된 자전거 부품을 재활용하여 실생활에 쓸 수 있는 열쇠고리를 직접 제작해 보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및 에너지 전환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적 체험 부스와 광산구청의 자전거 특화마을 조성 중장기 사업 내역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거리에 오랜 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지자체가 수거하고 완벽히 수리하여 지역 사회 내 이동권이 취약한 계층 등에게 무상으로 전달하는 '방치 자전거 재활용(리사이클링) 기부식'이 본 행사의 주요 식순으로 포함되어 공익적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대행진 주행 일정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자체가 사전부터 추진해 온 '자전거 한 달 살기' 캠페인 우수 참여자들에 대한 공식 시상식이 거행되며, 전체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정의 경품 추첨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대행진 행사가 지역 주민과 관할 구청이 상호 협력하여 단계적으로 조성해 온 자전거 친화적 환경을 실질적으로 체험하고 그동안의 인프라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많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향후 첨단지구를 넘어 광산구 전체 권역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자전거 친화 도시로 발전하는 핵심적인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전남광주 광산구청은 이번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행사 개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관내 주요 간선도로인 임방울대로 및 첨단과기로 일대까지 자전거도로 정비 및 확충 구간을 연차별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물리적인 교통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함과 동시에,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전거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병행하여 지역 내 생활 밀착형 자전거 이용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