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상관없이 즐기는 파크골프" 제물포구, 신흥동에 2호 스크린구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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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부터 청년까지 함께 누리는 체육공간

인천 제물포구가 실내에서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날씨 상관없이 즐기는 파크골프' 제물포구, 신흥동에 2호 스크린구장 개장

주민들의 체육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파크골프를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확산하기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선 것이다.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일 신흥동 공감마실터에 두 번째 스크린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앞서 문을 연 송림골 꿈드림센터 내 1호점에 이은 것으로, 구는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개장은 그동안 생활체육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신흥동 주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흥동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감마실터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권 안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실내 공간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파크골프를 즐기는 시설이다. 야외 운동시설과 달리 비나 눈, 폭염과 한파 등 기상 여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연중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어려운 계절에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지속적인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장비와 경기 방식이 비교적 간소하고, 신체적 부담이 크지 않아 중장년층과 어르신을 중심으로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넓은 부지와 야외 시설이 필요한 기존 파크골프장과 달리 스크린 방식은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도심 지역에서도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스크린파크골프장은 특정 연령층에 한정되지 않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주민들이 운동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힐 수 있는 공간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 생활체육 시설이 단순한 운동 장소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제물포구는 이번 신흥동 시설 개장을 통해 송림골 꿈드림센터 1호점과 함께 지역 내 스크린파크골프 인프라를 확대하게 됐다. 다만 신흥동 시설은 현재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는 단계로, 실제 이용 편의와 운영 방식 등을 점검한 뒤 2027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신흥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생활체육 공간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