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빅스포서 미래 에너지산업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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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후 첫 지자체 홍보관 운영…RE100 전력 기반 반도체 클러스터·첨단산업 육성 전략 제시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전력산업 기반을 활용해 RE100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빅스포(BIXPO 2026)’에 통합 이후 처음으로 지자체 홍보관을 설치하고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 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신정훈·김주영·정진욱 국회의원, 안세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에너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빅스포는 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국제 박람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198개 기업이 참여해 첨단 에너지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46개 세션도 마련됐다. 유망기업 100개사와 투자사 39개사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투자관에서는 기술 교류와 투자유치, 사업 협력 등이 진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하나되어,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통합특별시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방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핵심은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전력산업 기반을 첨단산업 유치로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 성장전략에 따른 서남권 4대 성장엔진 가운데 미래 전력시스템과 AI 자율주행 등 주요 산업의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전력 공급 기반과 안정적인 전력망을 토대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도 소개했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재생에너지 확보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을 지역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민형배 시장은 개막식에서 개최지를 대표해 환영사를 하고 전남광주의 에너지산업 육성 방향을 밝혔다.
민 시장은 “전남광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전력산업 기반, 첨단산업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며 “에너지 기술 혁신이 기업 투자와 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박람회를 국내외 에너지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미래 전력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산업 수요와 연결하고 전력 인프라를 첨단산업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빅스포에서 제시한 구상이 실제 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