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B-푸드 루키즈 교육생, ‘월드푸드 챔피언십 금상’ 쾌거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부안 농특산물 활용 디저트 개발로 전국대회 금상 2명 수상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운영하는 ‘부안에서 배우는 프리미엄 디저트 클래스’ 교육생 2명이 지난 1일 열린 ‘2026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제과·디저트 전시경연 분야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의 주인공은 카페오지 이미라 대표와 부안진성빵카페 이주아 제빵사로,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동진 들녘에서 자란 감자와 여름 햇살에 익은 오디, 뽕잎, 서해 바닷바람이 키운 소금까지. 부안의 식재료가 군민들의 손끝에서 전국대회 금상 수상작으로 거듭났다.

이번 교육은 부안군 B-푸드 루키즈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체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 개발과 상품화에 중점을 둔 실전형 창업 교육과정으로 기획됐다. 10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8회에 걸처 부안읍 로컬푸드 직매장 조리실에서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안 밀과 소금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부안의 특색을 담은 디저트 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교육을 받기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방문해야 했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교육은 ㈜달콤댁 김현아 한과·디저트 명인이 맡았다. 김 명인은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상과 국회의장상, 농림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고 2025년 K-푸드 분야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전문가로, 출전작의 구상부터 완성까지 교육생들을 세심하게 지도했다.
이렇게 탄생한 수상작은 부안의 지역 식재료와 특색을 담아내며 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상품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부안진성빵카페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김민중 팀장이 우리농산물과자 부문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금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수상작은 카페오지와 부안진성빵카페에서 판매를 시작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부안에서 전국대회 수상작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는 전문교육이 대회 수상을 넘어 실제 상품 개발과 판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페오지 이미라 대표는 “로컬푸드로 디저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은 늘 품고 있었지만, 상품이 될 만한 디저트를 배우려면 많은 비용을 들여 수도권까지 찾아다녀야 했다”며 “부안에서 명인께 직접 배우고 큰 무대에서 상까지 받게 되어 아직도 꿈만 같다. 이 맛으로 부안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진성빵카페 이주아 제빵사는 “지역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부안군의 지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 부안을 대표하는 제빵사로 성장해 우리 고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식재료의 가치와 현장 종사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부안 농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해 지역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