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의정부시장, 주한미국상의 회장 면담…글로벌 기업 유치 모색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미군 반환공여지에 글로벌 기업 유치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원기)가 해외 기업과 자본 유치를 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투자 홍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의정부시는 김원기 시장이 11월 5일 시장실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제임스 킴 회장과 면담하고,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방안과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조성 구상을 해외 경제계에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에게 지역의 투자 여건을 소개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보유한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정부의 입지와 투자 가능성을 알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한미 간 무역과 통상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제단체로, 약 80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미국계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경제계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 유치와 기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날 제임스 킴 회장은 경기북부 거점도시로서 의정부가 지닌 성장 잠재력과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구상에 관심을 나타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기업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의정부의 투자 여건을 알리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의정부시가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미군 반환공여지의 활용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반환공여지는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산업·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투자 수요 확보, 기반시설 조성 등 여러 과제를 풀어야 한다. 특히 기업이 입주할 만한 산업 환경과 행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투자 유치의 중요한 조건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와 국제적인 산업·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정부시의 지역 발전 구상과 맞닿아 있다. 다만 경제자유구역 조성이 실질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려면 입지 경쟁력뿐 아니라 기업 수요에 맞는 산업 분야 설정, 교통·물류 여건, 인력 확보, 관련 제도와 기반시설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시는 그동안 대만과 중국 등 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의 면담은 기존 해외 교류의 범위를 미국 경제계로 넓히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의정부의 투자 환경을 알릴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원기 시장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의 첫 면담을 계기로 의정부시의 투자 여건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됐다”며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첨단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