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지원, 장기 6개 꺼낸다…손현주와 충돌 속 처음 허리 숙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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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9회, 김지원이 장기 6개를 체외로 꺼내는 전대미문 수술을 선언하며 손현주와 맞선다.
6일 밤 9시 50분 방송, 2회 연속 하락한 시청률 반등 여부도 이어진다.

김지원이 8세 소아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장기 6개를 모두 몸 밖으로 꺼내는 수술을 선언한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9회가 6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극 중 계수정(김지원 분)의 수술 선언 장면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계수정은 병원장 부승권(손현주 분)과 정면으로 맞서고, 동료 의사들 앞에서 처음으로 고개를 숙인다.
SBS Catch가 공개한 9회 선공개 영상에는 김지원과 이정은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낭독하는 과거 서사가 담겼다. 계수정이 의사로서의 서약을 되새기는 장면은 수술 선언을 앞둔 그의 선택에 무게를 더한다.
장기 6개를 체외로 꺼내 종양 절제 후 재이식
9회에서 계수정은 소아암 환자 이현아(이채유 분)를 살릴 방법을 찾지 못한 절망적인 상황과 마주한다. 기존 수술법으로는 치료가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진 상태에서, 계수정은 구서대병원 컨퍼런스룸에 모인 의사들 앞에서 새로운 수술 계획을 발표한다.
계수정이 내놓은 방법은 6개의 장기를 모두 체외로 꺼내 종양을 절제한 뒤 다시 이식하는 수술이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수술법인 데다 계수정 본인조차 경험해 본 적 없는 시술이어서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공개된 스틸 속 계수정은 의사들을 바라보며 단호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을 보인다.

병원장 부승권, 절차와 위험성 앞세워 제동
계수정의 선언에 병원장 부승권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선다. 부승권은 절차적 명분과 수술의 위험성을 이유로 제동을 걸고, 계수정과의 대립은 최고조에 달한다.
두 사람이 내세우는 신념은 분명하게 갈린다. 계수정은 환자를 살릴 수만 있다면 새로운 방법이라도 시도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부승권은 검증되지 않은 수술로부터 병원과 환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갈등은 수술을 둘러싼 의학적 판단과 책임의 문제로 번진다. 계수정이 극 중 ‘수술방의 미친 계’로 불리며 병원 내 부조리에 맞서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충돌은 한계를 시험하는 상황과 맞물린다.

“부탁드립니다”…처음 허리를 숙인 계수정
초현실적인 술기와 빠른 속도로 단 한 번도 실패를 허용하지 않았던 계수정이지만, 이번 수술은 혼자 힘으로 완수하기가 불가능하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계수정은 구서대병원 의사들을 향해 “부탁드립니다”라며 깊이 허리를 숙였다.
평소 누구보다 자신만만하고 거침없던 인물이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장면이다. 계수정이 협조를 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의료진이 손을 보탤지 여부가 9회에서 그려진다.

선공개 영상에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낭독 과거 서사
SBS 공식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에는 ‘9회 선공개’ 영상도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지원과 이정은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낭독하는 과거 서사가 담겼다. 영상 제목에는 “이 모든 것을 의사로서 서약한다”는 문구가 붙었다.
생명을 구하겠다는 선서의 순간이 계수정이 불가능한 수술에 뛰어드는 9회의 전개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닥터X’의 홈페이지와 SBS 채널을 통해서도 소개되고 있다.

2회 연속 하락한 시청률, 9회가 분수령
‘닥터X’는 지난 10월 9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1.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세를 타 6회에서 자체 최고인 19.5%를 기록했다.
그러나 10월 30일 방송된 7회는 16.5%, 10월 31일 방송된 8회는 15.6%로 첫 방송 이후 처음 2회 연속 하락을 맞았다. 6회와 비교하면 8회까지 3.9%p 내려앉았다. 방송 5주차에 접어드는 9회와 10회에서 시청률이 다시 오를지, 20% 벽에 도전할지가 남은 과제다. 작품은 총 12부작으로 편성돼 9회 이후 3회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