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괴물 빌런 이봉준, ‘중증외상센터’ 시즌2 합류…넷플릭스 연달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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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조규철 역 이봉준이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 합류한다.
소속사는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시즌2·3 동시 제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봉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 합류한다. 6일 iMBC연예 취재 결과 이봉준은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럭키컴퍼니 측은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실상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이로써 이봉준은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 이어 ‘중증외상센터’까지 연달아 넷플릭스 작품에 이름을 올린다. ‘참교육’에서 메인 빌런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긴 지 몇 달 만의 행보다.

소속사 “긍정적으로 논의 중”…사실상 출연 확정

이봉준의 합류 소식은 iMBC연예가 먼저 전했다. 매체는 이봉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 출연한다고 보도했고, 이후 OSEN이 소속사 럭키컴퍼니의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표현을 썼다. 다만 관계자들은 사실상 출연이 확정된 단계라고 전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이다 전개와 명장면으로 전 세계 63개국 TOP 10 리스트에 올랐고, 시즌1의 성과에 힘입어 시즌2와 시즌3가 동시에 제작된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참교육’ 조규철로 보여준 존재감

드라마 ‘참교육’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이봉준의 새 시즌 합류에는 ‘참교육’에서 선보인 연기가 배경으로 거론된다. ‘참교육’은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이봉준은 진원고등학교에 재입학한 가석방 수형자 조규철 역을 맡아 에피소드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메인 빌런으로 활약했다.

조규철은 학교폭력과 마약 유통 범죄를 주도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봉준은 위기 속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냉정함과 과거의 악행을 비웃듯 폭로하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표현했다. 대사를 넘어서는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이른바 ‘괴물 고교생’ 빌런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에서 시작해 드라마로 넓힌 활동 영역

1995년생인 이봉준은 2020년 뮤지컬 ‘지저스’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블랙 메리 포핀스’, ‘광주’, ‘베르테르’, ‘매드해터’와 연극 ‘나쁜자석’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먼저 경력을 쌓았다.

영상 매체로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 ‘환혼’, ‘수사반장 1958’, ‘마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러닝메이트’ 등을 거치며 활동 폭을 넓혔다. 넷플릭스 작품으로는 ‘참교육’이 처음이었고, ‘중증외상센터’가 두 번째가 된다.

‘중증외상센터’에 합류한 주지훈 (사진=뉴스1)
‘중증외상센터’에 합류한 주지훈 (사진=뉴스1)

시즌2·3 동시 제작…확장된 스케일 예고

넷플릭스는 ‘중증외상센터’ 시즌2와 시즌3의 제작과 캐스팅을 함께 확정했다. 시즌2는 더 거대한 재난과 예측 불허의 위기 속에서 백강혁과 중증외상팀이 시스템의 막힌 혈관을 뚫고 생사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1에서 한계를 돌파한 중증외상팀이 새로운 길 앞에 놓이는 설정이다.

제작진 구성도 공개됐다. 시즌2는 이도윤 감독이 각본을 맡고, 시즌3는 이도윤 감독과 함께 신예 토마시 작가가 참여한다. 두 시즌의 공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두 시즌 모두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다.

‘중증외상센터’에 합류한 주지훈 (사진=뉴스1)
‘중증외상센터’에 합류한 주지훈 (사진=뉴스1)

‘팀 중증’ 재결집과 새 얼굴 정예인

새 시즌에는 기존 출연진이 다시 뭉친다. 주지훈이 백강혁 역을, 추영우가 백강혁의 후계자로 떠오른 양재원 역을 맡아 성장을 그린다. 윤경호는 한국대병원의 기조실장으로 승진한 한유림 역으로 극에 유쾌함을 더하고, 정재광은 박경원 역으로 팀 케미스트리를 이어간다.

시즌1에서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았던 하영은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 여파로 하차했다. 천장미 역에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이 새롭게 합류해 중증외상팀의 베테랑 간호사를 연기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정예인은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이봉준이 새 시즌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는 소속사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