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나주시 민관학 합동 ‘장애인 걷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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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애인 및 관계자 300여 명 참여… 물리치료 부스 등 부대 행사 병행

이번 행사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나주시가 총괄 주최를 맡았으며,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산하 장애인 실무분과가 주관 기관으로 실무를 기획했다.
동신대학교는 지역 거점 교육기관으로서 장소 제공 및 부대 행사 운영 등을 지원하는 협력 기관 자격으로 동참하여, 지역사회의 주요 주체인 민간, 관할 관청, 그리고 학계가 연계된 민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당일 행사에는 나주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을 비롯하여 관내 사회복지기관 소속 실무 관계자, 동신대학교 소속 교직원들로 구성된 직원사회봉사단 등 총 3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행사의 본 프로그램인 걷기 대회는 동신대학교 내 주요 도로 및 산책로를 활용하여 구성된 코스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가을철 단풍이 조성된 캠퍼스 내부를 나란히 걸으며 상호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최 측은 휠체어 이용자 등 거동이 불편한 참가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로의 단차를 점검하고 안전 요원을 구간별로 배치하는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사전 안전 조치를 취했다.
걷기 코스 완주 이후에는 동신대학교 총학생회가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교내에 별도로 조성한 체험 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보건의료 관련 전공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한 물리치료 부스가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호응을 얻었다. 해당 부스에서는 걷기 활동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기초적인 건강 상담과 물리치료 시연을 제공했다. 이는 대학생들이 교내에서 습득한 전공 지식을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직접 환원하는 실무적 봉사의 형태를 띤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병행되어 전체적인 행사의 구성력을 높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동일한 물리적 공간에서 신체 활동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막연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데 그 객관적 기획 의도가 있다.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신대학교 측은 이와 같은 민관학 합동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전반의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이른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환경 조성의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할 행정 당국 및 행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관내 장애인들의 안전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포용적인 지역 사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관 간의 정책적 공조와 실무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운영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