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향대전 폐막 앞두고 인파 북적… 가을 정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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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추위 무색한 다채로운 공연과 수억 송이 국화 향연… 8일 대단원의 막 내려

수억 송이의 국화가 뿜어내는 진한 향기와 화려한 자태가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은 방문객들의 활기로 넘쳐났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대형 국화 조형물과 형형색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국화 정원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관광객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잔디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찾아가는 DJ 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웠으며, 다육식물관에서도 버스킹 협회의 수준 높은 길거리 공연이 끊임없이 펼쳐져 행사장을 오가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오후 시간대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주무대에서 열린 '국향가을음악회'에서는 요들송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행사장 일원을 순회하는 화려하고 경쾌한 브라스밴드 퍼레이드가 진행되어 축제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어진 오후 3시부터는 평양예술단의 특별 공연이 주무대에서 진행되어 평소 접하기 힘든 이색적인 문화예술 무대를 통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호응을 얻었다.이처럼 진한 국화꽃 향기와 수준 높은 음악, 그리고 지역 사회가 하나 된 다채로운 공연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번 행사장은 가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며 종일 활기를 띠었다.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날까지 풍성한 국화 전시와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과 관심이 폐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폐막식날에는 나태주와 진이랑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17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