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국향대전 도난 방지 및 축제장 야간 방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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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범대 순찰 확대·CCTV 점검 및 부스 내 CCTV 설치 검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 축제장 내 방범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야간 순찰과 시설 점검을 강화하며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섰다.
함평엑스포공원 전경
함평엑스포공원 전경

최근 행사장에서 발생한 물품 분실 사건에 대응해 현장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함평군은 축제 기간 중 함평군자율방범대와 협력해 축제장이 위치한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야간 순찰 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범 인력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운영된다. 자율방범대원 8명이 2개 조로 편성되어 공원 전역을 순회하며 야간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축제장 내 방범용 CCTV 시설에 대한 점검도 완료되었다. 현재 함평엑스포공원 내에는 실내 57개소, 실외 32개소 등 총 89개소의 CCTV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함평군이 진행한 자체 점검 결과, 해당 기기들은 전량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범 강화 조치는 축제 초기에 발생한 물품 도난 사건에 따른 대응이다. 지난 1일에서 2일 오전 7시 50분 사이, 축제장 내 한 판매 부스에 보관 중이던 스카프 약 100장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업체는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경찰에 도난 신고를 접수했다.

현재 관할 경찰은 축제장 일대에 설치된 CCTV 영상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함평군은 이번 사건에 대응해 축제장 입점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물품 보관 및 도난 예방 지침에 대한 안내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야간 순찰 범위를 넓히고 순찰 주기를 단축하는 등 현장 경계 태세를 끌어올렸다.

또한 향후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판매 부스 내부 전용 소형 CCTV 설치 등 추가적인 보안 장치 도입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방범 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음에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순찰과 시설 관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하고, 향후 부스별 보안 대책을 보완해 남은 축제 기간 방문객과 참여 업체들의 안전 및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